사적 제235호, 보은 삼년산성
신라 자비 마립간 13년(470) 축조(築三年山城), 쌓는데 3년이 걸려서 붙은 삼년산성
삼국의 만나는 충청북도 보은 지역에 세워진 산성
신라 최고의 요충지로 관산성 전투 당시, 성왕을 죽인 신라의 장수 도도(都刀)는 삼년산군(三年山郡)의 고간(高干)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이 축조된 이후 150번의 공성전에서 149승 1패의 어마어마한 승률을 자랑 그 이유는
1. 성 둘레 1,700m 높이 13~20m 넓이 8~10m의 어마어마한 화강암 석성(石城)
2. 지그재그로 들어와야 하는 동문
3. 절벽이 있어 길은 하나인데 옹성이 있고 문 뒤에는 연못이 있는 서문(물로 인해 자급자족 가능)
4. 벽이 2개나 있는 북문
5. 아예 공중에 떠 있어서 사다리나 밧줄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남문 ㄷㄷ
지금 봐도 무시무시한 이러한 문들로 인해 삼년산성의 공성전 승률은 99.3%, 150전 149승 1패를 자랑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왕이 친히 군사를 거느리고 삼년산성(三年山城)을 쳤으나 이기지 못하고 결국 청주(靑州)로 갔다.(自將擊三年山城不克, 遂幸靑州)'
《고려사》 권1 태조 11년(928) 7월
왕건조차도 못 깬 성이 삼년산성, 근데 심지어 그 1패도
"위공과 제릉은 장웅의 군사와 연합하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공격하여 이기고…"
《삼국사기》 신라본기 헌덕왕 14년(822)
김헌창의 난 때 함락된 것 뿐이다...!! 근데 저 문장이 끝이라 삼년산성이 어떻게 함락되었는지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