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연/생물
2024.03.02 00:06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조회 수 10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57a2e947055ef2d05b262f36fc3ce48b--anaconda-snake-giant-anaconda.jp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dN_Nr8XcW-qrjrp5RczqDDkzIpgGld0rBPrhOcFH-twjC8-_SiZAJREO4Y_8JRBrG7UjX0ydnD_V-pwXBjyneg.webp.ren.jp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거대한 뱀의 대명사로 유명한 아나콘다는 중남미에 서식하는 보아과(Boinae) 물뱀으로,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뱀 중 하나입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아나콘다의 신종이 발표되었습니다

 

 

 

anaconda-on-a-riverbank-2560w-optimised-2560x1440-1-e1708769811901.webp.ren.jp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이름은 북부그린아나콘다(Northern Green Anaconda), 학명은 Eunectes akayima입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중남미 9개국에 걸쳐 모든 아나콘다종의 대표 샘플을 표집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식지 유형과 위치, 강우 패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또한 각 표본에서 조직 및 혈액을 수집하여 실험실에서 다시 분석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 이전에는 단일 종으로 여겨졌던 그린아나콘다가 실제로는 유전적으로 다른 두 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diversity-16-00127-g001.webp.ren.pn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북부그린아나콘다는 표본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트리니다드,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에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프랑스령 기아나 등지에 분포하는 원래의 그린아나콘다종(Eunectes murinus)에게는 새로 남부그린아나콘다라는 명칭을 부여해야한다고 연구진은 주장합니다

 

또한 연구팀은 아나콘다의 존재를 아는 와오라니 부족을 따라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일대를 탐험하면서 10일간의 추적 끝에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되는 길이 6.3m에 달하는 그린아나콘다를 발견하기도 하였답니다

 

 

 

anaconda-breeding-ball-900w-optimised-900x597-1-e1708769823147.jp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북부그린아나콘다는 유전자 분석 결과 약 1천만년 전 남부그린아나콘다에서 분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종의 그린아나콘다는 외형적으로 거의 동일해 보이며 경향성만 있을 뿐 이들을 구분할 만한 뚜렷한 지리적 장벽이 존재하지 않지만, 이들의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적 차이 수준은 무려 5.5%로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적 차이인 약 2%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납니다

 

기사는 그린아나콘다와 같은 희귀종이 서식지 파괴와 산불, 가뭄, 기후 변화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아마존 보존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Green-Anaconda.jpg 속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다

 

아나콘다속 중에서 모식종이자 가장 크고 잘 알려진 종이 바로 그린아나콘다인데, 이렇게 또 다른 사실이 밝혀지니 신기하네요

 

예전에 한반도의 신종 민물고기 금강자가사리를 소개했을 때에도 느꼈지만, 양서파충류 등은 생김새는 매우 유사하나 서식지에 따라서 유전자풀이 극명히 갈리는게 아주 심오한 것 같습니다

 

 

기사 링크: https://edition.cnn.com/2024/02/23/americas/worlds-biggest-snake-amazon-intl-scli-scn/index.html

논문 링크: https://www.mdpi.com/1424-2818/16/2/127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베스트 글 미스테리/미재 미국 국방부, 중국 핵잠수함 침몰 오피셜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142
베스트 글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24
14830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24
14829 미스테리/미재 미국 국방부, 중국 핵잠수함 침몰 오피셜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142
14828 문명/역사 개교기념일이 아닌 폐교개념일이 있는 학교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92
14827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93
14826 문명/역사 (펌) 나폴레옹 키에 대한 오해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8
14825 문명/역사 첫 대면에서 사마의가 어떤 인물인지 간파한 조조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5
14824 우주/과학 태양에 물을 부으면 어떻게 될까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5
14823 문명/역사 중국의 혐성질에 빡친 이탈리아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4
14822 기타지식 농업만으로 선진국 거의 불가능이라 하는 이유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8
14821 문명/역사 브라질 " 중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평화 플랜 제시 "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39
14820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48
14819 문명/역사 1952년 올림픽 높이뛰기 스웨덴 국가대표 미모 클래스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48
14818 문명/역사 ㅇㅎ? 당나라 황제가 정무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이유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3
14817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52
14816 문명/역사 사이프러스 나무를 사랑한 화가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33
14815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45
14814 기타지식 식량안보가 대두되는 이유...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37
14813 우주/과학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아그라 같은 물건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44
14812 기타지식 2024 공공기관 연봉 순위 new 꾸준함이진리 2024.09.28 43
14811 미스테리/미재 나스카 지상화 303점 추가 발견 꾸준함이진리 2024.09.26 171
14810 문명/역사 내 몸을 망치는 양반다리 좌식문화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38
14809 문명/역사 강감찬의 친필이 새겨진 천년 고탑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36
14808 우주/과학 슬픈 감정을 느끼면 소비욕구가 높아진다 꾸준함이진리 2024.09.25 192
14807 문명/역사 한반도에 38선이 생긴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28
14806 사고/이슈 여기저기 어그로를 끄는 우크라이나 5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4 Next
/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