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56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rSxX1BGxmFcGmv3IpUSugxg6YyzAf5koAX4QSd17N0F6ABS1_BSzNWDeI289D_he7-ixEwm-KPlF3fEXiYr8QQ.webp.ren.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 조선시대 의원이었던 허준의 일생을 다룬 사극으로 역대 사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엄청난 작품이다. 파장이 어느 정도였냐면

 

 

 

34593.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이 최고 시청률 64.8%를 찍어버려서 라이벌이었던 다른 드라마들 시청률은 처참히 멸망함.

 

 

 

09110825_Untitled-9.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이라크에서도 대박 나서 이라크 쿠르드에서는 시청률 8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20680_34123_4249.pn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을 연기한 전광렬은 이라크 대통령 부인이 직접 친필 초청장을 보내서 이라크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전광렬은 이라크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허준 방영 때는 온 국민이 허준 시청시간 맞춰야 되서 귀가를 서두르던 시절이었다. 웃픈 얘기지만 만약 당신이 그 시절 사람이면 택시 타기 힘듬.

 

 

 

836eb124b57c3aac824eeacd830f3f52.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손님: 택시!!

 

 

20211223_61c3ffa5c7684.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기사: 아 손님 안 받아요. 집 가서 허준 봐야 돼요.

 

 

9.jpe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손님: 저도 빨리 보러 가야 돼서 택시 잡는 거라고요.. ㅠㅠ

 

결국 제 시간에 퇴근 못한 사람들은 식당가서 밥 먹으면서 허준을 봤다. 그만큼 사극에 전국민이 푹 빠져 있던 시기였음 ㅋㅋ

 

 

 

202305172027556110_4.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진짜 골 때리는 건 전광렬이 허준 촬영할 때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가 미친 속도로 질주함. 전광렬이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해도 계속 밟음

 

전광렬: 아니 근데 이거 좀.. 심하신거 아닙니까?

 

 그러니깐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허준할 시간이어서요.." ㅋㅋㅋㅋㅋ

지금 뒤에 허준이 타 있는데 허준 봐야 된다고 과속하시던 기사님 ㅋㅋㅋㅋ

 

 

 

 

 

허준은 작품성도 좋았고 ost도 훌륭했다. ost에 태평소나 대금 같은 한국 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현대적이면서도 사극 특유의 조선시대 감성을 잘 스며든 명곡이 많다. 대표곡으로 "불인별곡"이 있고

 

 

 

 

'산'이라는 ost가 있다. 구슬픈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다가 가슴 저미는 태평소 연주가 시원하고 구슬프게 흘러나오는 게 참 애달프다. 

 

 

허준의 부인 다희를 다룬 ost '다희'도 있는데 의원을 지망하는 가난한 남편을 내조하느라 고생한 다희의 인생이 느껴지는 명곡이다.

 

 

 

 

 

허준을 한번 가볍게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보면 된다. 주요 명장면들이 올라와 있음. 그나저나 돌쇠는 나온지 수십년이 됐는데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ㅎㅈ.E22.000201.HDTV.XViD.情-MOOHAN.avi_20141001_011939.522.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돌쇠: 허준 과거시험 갈 때 낫 들고 위협해서 어머니 진료 봐달라고 한 놈. 나중가선 고맙다며 자기가 말 있으니 빌려 주겠다고 입 털었는데 사실 자기 말 아니고 다른 사람 말이었음.. 결국 말 훔치다가 걸리고 허준은 공범으로 몰려 관아에 감금당함;; 얘 때문에 과거 시험장에도 못 들어갔다. 

 

 

나중엔 허준 찾아와서 니 처방전 따르다가 울 엄니 눈 실명됐다면서 사람들 선동함. 근데 허준은 분명 "처방전에 독성이 있는 약재도 포함되어 있으니 꿀을 넣어 복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돌쇠놈이 돈 아깝다고 멋대로 꿀 없이 독한 약 과다복용 시켰다가 눈 실명된거임.  진짜 염치라곤 1도 없고 끝까지 발목 잡는 발암캐..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아까시아 2024.03.14 13:55
    80퍼.. 저게 가능한 수치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8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545
3586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2 꾸준함이진리 2024.11.05 327
3585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404
3584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50
3583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64
3582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
3581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0
3580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재력이창의력 2024.11.04 249
3579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332
3578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323
3577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321
3576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320
3575 문명/역사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재력이창의력 2024.11.01 615
3574 문명/역사 중국군은 훈련 나가면 밥을 어떻게 먹을까? 3 재력이창의력 2024.10.31 349
3573 문명/역사 여성들이 민둥겨를 선호하게 된 계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343
3572 문명/역사 조부가 1700년대 사람인 미국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309
3571 문명/역사 논어에 기록된 공자의 식습관. 재력이창의력 2024.10.27 613
3570 문명/역사 74년 전 오늘, 6.25 전쟁의 전환점 1 재력이창의력 2024.10.27 603
3569 문명/역사 서울에서 근 10년사이에 가장 환골탈태한 동네 TOP 재력이창의력 2024.10.27 641
3568 문명/역사 유럽국가들이 아동노동을 금지하고 의무교육을 시킨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529
3567 문명/역사 수십억원의 유혹을 뿌리친 독일 수도원의 결단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24
3566 문명/역사 노비의 삶을 알아보자: 노비의 사생활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67
3565 문명/역사 간지나는 유럽 변두리 왕들의 별명에 관해 알아보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340
3564 문명/역사 브라질의 계획도시, 브라질리아. 재력이창의력 2024.10.27 348
3563 문명/역사 명나라 사신이 기록한 이순신장군의 일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4 9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