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52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rSxX1BGxmFcGmv3IpUSugxg6YyzAf5koAX4QSd17N0F6ABS1_BSzNWDeI289D_he7-ixEwm-KPlF3fEXiYr8QQ.webp.ren.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 조선시대 의원이었던 허준의 일생을 다룬 사극으로 역대 사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엄청난 작품이다. 파장이 어느 정도였냐면

 

 

 

34593.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이 최고 시청률 64.8%를 찍어버려서 라이벌이었던 다른 드라마들 시청률은 처참히 멸망함.

 

 

 

09110825_Untitled-9.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이라크에서도 대박 나서 이라크 쿠르드에서는 시청률 8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20680_34123_4249.pn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허준을 연기한 전광렬은 이라크 대통령 부인이 직접 친필 초청장을 보내서 이라크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전광렬은 이라크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허준 방영 때는 온 국민이 허준 시청시간 맞춰야 되서 귀가를 서두르던 시절이었다. 웃픈 얘기지만 만약 당신이 그 시절 사람이면 택시 타기 힘듬.

 

 

 

836eb124b57c3aac824eeacd830f3f52.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손님: 택시!!

 

 

20211223_61c3ffa5c7684.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기사: 아 손님 안 받아요. 집 가서 허준 봐야 돼요.

 

 

9.jpe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손님: 저도 빨리 보러 가야 돼서 택시 잡는 거라고요.. ㅠㅠ

 

결국 제 시간에 퇴근 못한 사람들은 식당가서 밥 먹으면서 허준을 봤다. 그만큼 사극에 전국민이 푹 빠져 있던 시기였음 ㅋㅋ

 

 

 

202305172027556110_4.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진짜 골 때리는 건 전광렬이 허준 촬영할 때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가 미친 속도로 질주함. 전광렬이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해도 계속 밟음

 

전광렬: 아니 근데 이거 좀.. 심하신거 아닙니까?

 

 그러니깐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허준할 시간이어서요.." ㅋㅋㅋㅋㅋ

지금 뒤에 허준이 타 있는데 허준 봐야 된다고 과속하시던 기사님 ㅋㅋㅋㅋ

 

 

 

 

 

허준은 작품성도 좋았고 ost도 훌륭했다. ost에 태평소나 대금 같은 한국 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현대적이면서도 사극 특유의 조선시대 감성을 잘 스며든 명곡이 많다. 대표곡으로 "불인별곡"이 있고

 

 

 

 

'산'이라는 ost가 있다. 구슬픈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다가 가슴 저미는 태평소 연주가 시원하고 구슬프게 흘러나오는 게 참 애달프다. 

 

 

허준의 부인 다희를 다룬 ost '다희'도 있는데 의원을 지망하는 가난한 남편을 내조하느라 고생한 다희의 인생이 느껴지는 명곡이다.

 

 

 

 

 

허준을 한번 가볍게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보면 된다. 주요 명장면들이 올라와 있음. 그나저나 돌쇠는 나온지 수십년이 됐는데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ㅎㅈ.E22.000201.HDTV.XViD.情-MOOHAN.avi_20141001_011939.522.jpg 이라크에서 시청률 80% 찍은 레전드 사극
 

돌쇠: 허준 과거시험 갈 때 낫 들고 위협해서 어머니 진료 봐달라고 한 놈. 나중가선 고맙다며 자기가 말 있으니 빌려 주겠다고 입 털었는데 사실 자기 말 아니고 다른 사람 말이었음.. 결국 말 훔치다가 걸리고 허준은 공범으로 몰려 관아에 감금당함;; 얘 때문에 과거 시험장에도 못 들어갔다. 

 

 

나중엔 허준 찾아와서 니 처방전 따르다가 울 엄니 눈 실명됐다면서 사람들 선동함. 근데 허준은 분명 "처방전에 독성이 있는 약재도 포함되어 있으니 꿀을 넣어 복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돌쇠놈이 돈 아깝다고 멋대로 꿀 없이 독한 약 과다복용 시켰다가 눈 실명된거임.  진짜 염치라곤 1도 없고 끝까지 발목 잡는 발암캐..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아까시아 2024.03.14 13:55
    80퍼.. 저게 가능한 수치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99 미스테리/미재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한국 영화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8 93
14698 문명/역사 좌측통행, 우측통행 나라별로 다른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8 67
14697 문명/역사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8 74
14696 자연/생물 체중400g으로 태어난 쌍둥이의 기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02
14695 자연/생물 바다 낚시의 스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441
14694 자연/생물 세계에서 한국에만 서식한다는 초미니 잠자리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436
14693 자연/생물 생물테러로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원체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64
14692 자연/생물 코끼리가 죽으면 일어나는 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448
14691 문명/역사 의외로 모르는 아우슈비츠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02
14690 사고/이슈 35년전 북한에서 아이돌급 인기였다는 한국 여성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98
14689 일생/일화 풍경이 아름다운 축구경기장들 모음 3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80
14688 문명/역사 인조가 그래도 잘한 일 중 하나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379
14687 감동 충격적인 미국 내 한인 출산율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410
14686 문명/역사 IMF 시절 상품 하나로 버텨낸 회사 꾸준함이진리 2024.08.25 400
14685 미스테리/미재 60년대 사라진 마을 괴담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96
14684 자연/생물 사육상태에서 더 일찍죽는 동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334
14683 사고/이슈 세계 다이아몬드 순위가 변경됨 꾸준함이진리 2024.08.25 304
14682 자연/생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를 본 대통령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48
14681 문명/역사 러시아가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는 역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61
14680 자연/생물 자연에 존재하는 기적의 광물들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49
14679 일생/일화 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92
14678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왕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42
14677 우주/과학 태양계 외계생명체 존재에 대한 흥미로운 최신 뉴스들.news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34
14676 우주/과학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학계의 정설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29
14675 사고/이슈 오싹오싹 60년대 연쇄사망사건 꾸준함이진리 2024.08.24 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8 Next
/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