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4.03.14 03:26

1940년 런던의 아침

조회 수 245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GIV3XnkWYAATunu.jpeg

 




1940년 10월 9일, 런던

 

독일군 폭격기가 재차 공습하여 더 많은 폭탄을 투하했다.

 

오늘 아침, 우유 배달부가 잔해를 헤치며 배달하고 있다.

 

런던 한가운데 폭탄이 떨어져도, 그들은 일상을 이어갔다. 

 

 

-----

뒷 이야기:

 

 

"독일의 폭격으로 1940년 10월 9일 런던 거리가 황폐해진 가운데, 한 우유 배달부가 32일 연속 공습을 견뎌내며 배달을 계속했습니다." 

 

당시 파괴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은 검열로 인해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폭스 사진 촬영기사 프레드 모를리는 영국 국민들을 고무시키는 사진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근처 우유 배달부의 유니폼과 우유병을 빌려 자신의 조수가 잔해 위를 걸어가는 모습을 연출하여 촬영했고, 그 사진은 다음날 발행될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이후 고난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인간의 굳센 의지를 시각적으로 상징하게 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어디야ㅋ 2024.03.16 19:35
    굳건한 사나이네
  • 말사자 2024.03.23 20:45
    삶이란
  • Jager 2024.03.27 03:26
    뭐야 조작이었다는 말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18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9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13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0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6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3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6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7
3597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64
3596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7
3595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17
3594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17
3593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35
3592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02
3591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70
3590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55
3589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97
3588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358
358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099
3586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807
3585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02
3584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70
3583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13
3582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42
3581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