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기묘한이야기
2019.08.24 00:16

기과한 장례문화

조회 수 1018 추천 수 2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사티는 남편이 죽어서 시체를 화장 할 때

아내가 불 속에 뛰어 들어 남편의 시체와 함께 불타는 풍습임.

 

1829년 동인도 회사의 총독 벤틱 경이 금지했지만

1843년 마하라자만 싱 왕의 장례식때

그의 15명 아내들이 사티로 죽기 전 손바닥 도장 흔적이 있을 정도로 사티는 계속 되었음.

 

 

 

 

 

2.jpg

 

 

1987년 9월 라자스탄 주의 데오랄라 마을에서 18세 과부가 사티로 죽었는데

애초에 라자스탄 주정부는 사티를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강행 되었다고 함.

남편의 가족들이 과부를 마취 시키고 장작더미에 밀어 넣었다고.

그리고 지키고 있으면서 불구덩이 속에서 빠져 나오려는 과부를 몇 번이고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 넣었다고 함.

경찰은 그 가족들을 구속했으나 별 문제 없이 석방 되었다고 함.

에휴.

 

2006년 8월 22일에 있었던 사티에서는

과부가 불에 탄 후 남은 재를 만져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관광특수까지 누렸다고 함.

 

 

 

 

3.jpg

 

 

 

남편이 죽으면 과부는 친척들로부터 가문의 남성들 중 한 명과 동침할 것을 강요 당했다고 함.

그리고 남편을 잡아 먹었다는 낙인으로 평생 집안에서만 살아야 했는데

힌두교 관습에 따라 과부들은 재혼을 해서도 안되고 다른 남성을 유혹해도 안되었다고 함.

머리카락을 전부 밀고 대머리인 채로 살면서

장신구를 걸치거나 색깔 있는 옷을 입는 것도 금지였다고 함.

이렇게 감금과 멸시를 당하는 삶이었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랬다고 산 채로 불 타 버리는 것보다는 나았을 것임.

 

살아 있는데 불 속에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반항을 덜 하게 하기 위해 환각제를 먹이고 기둥에 묶어 두는데

화장을 야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신이 불타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길면 10시간이 넘도록 과부는 불태워지게 됨.

 

처음에는 불타는 고통에 비명을 질러대지만

전신이 3도 화상으로 뒤덮이면서 신경이 죽을 때 쯤엔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스스로 자신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며 생을 마감한다고 함.

 

 

 

 

4.jpg

 

 

5.jpg

 

 

사티를 강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옛날 열녀문이 있었던 것처럼

사티를 행하면 여신으로 승격 되어 사원이 지어지고 친척들은 막대한 기부금을 받게 된다고 함.

그렇다보니 친정이고 시댁이고 할 거 없이 합심해서 산채로 태워 버리는 사티를 종용하는 것.

 

아까도 말했지만 감금과 멸시를 당해도 강제로 산 채로 불타 죽는 것 보다는 나을 테고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음에도 강제적으로 끌어내 살해하는 경우도 생겨남.

 

1802년 한 해 동안 인도의 캘커타 지방 주위 50km 반경안으로

438명의 과부가 사티 풍습으로 죽었다고 함.

현재는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골에서는 사티 풍습으로 죄 없는 과부들이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 지고 있다고 함.

 .

 

 

 

https://www.fmnation.net/index.php?mid=mystery&page=2&document_srl=26125383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33 미스테리/미재 女변호사는 왜 립스틱 짙게 바르고 매일 구치소로 출근했나...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4 773
14932 문명/역사 힘 없는 외교, 대화는 무의미하다 자본주의스포츠 2022.03.01 215
14931 문명/역사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3.10.30 297
14930 자연/생물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선 마라도 근황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9.05 1653
14929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7
14928 문명/역사 히틀러의 연설 수준 3 file 김짤은공짜야 2021.08.20 344
14927 게임 히틀러의 연설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0.11 3731
14926 문명/역사 히틀러의 소심한 복수 누가글좀써줘요 2020.04.14 266
14925 문명/역사 히틀러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장군 1 대단하다김짤 2022.10.11 1108
14924 문명/역사 히틀러의 나라 수준 1 file 미국주식이답 2020.05.01 278
14923 문명/역사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7 336
14922 문명/역사 히틀러의 과대 망상 무기 중 하나 애플소액주주 2020.05.24 366
14921 일생/일화 히틀러에게 위협적인 존재의 위엄 애드블럭싫어 2019.09.25 434
14920 문명/역사 히틀러는 원근법을 잘 이해하지 못함 1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4.09 369
14919 문명/역사 히틀러는 어떻게 권력을 얻었는가?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22 325
14918 미스테리/미재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908
14917 문명/역사 히틀러가 총통 시절 그린 디즈니 캐릭터 1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0 316
14916 탁상공론 히틀러가 짝불알 고자새끼인 이유 2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7.16 517
14915 미스테리/미재 히틀러가 존나 빡쳤던 이유 1 꾸준함이진리 2022.04.06 456
14914 일생/일화 히틀러가 미대 낙방한 이유 3 file 피부왕김선생 2022.10.27 2632
14913 문명/역사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4 1327
14912 문명/역사 히틀러가 나치 독일을 성립한 과정.. 1 file 사자중왕 2021.10.05 314
14911 문명/역사 히틀러가 그린 그림들 3 file 테스토스테론 2021.06.28 172
14910 문명/역사 히틀러 총통관저 구경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06 252
14909 문명/역사 히틀러 의외의 명언 2 file 주식해멍청아 2021.08.11 4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8 Next
/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