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핫도그 노점에서 일하던 두 청년

 

[매튜 키랜스] 와 [윌리엄 우즈] 의 인생이 바뀐건

 

바로 1988년의 일이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매튜 키랜스는 어느 날 우즈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웠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사회보장카드를 입수한 뒤

 

평소 사이가 좋지 못했던 양부모와 완전히 독립해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핫도그 노점을 떠난 키랜스는 우즈의 사회보장번호를 이용해

 

가짜 수표를 만들어 자동차를 구입한 뒤

 

뉴멕시코를 떠나 아이다호로,

 

이후 결혼에 성공해 아이까지 가지고 난 뒤

 

아이다호에서 위스콘신으로,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리고 대형병원 IT관리자로 취업해

 

10년간 10억 이상의 금액을 급여로 받았는데,

 

2023년에는 연봉만 2억원이었으며

 

우즈의 명의로는 약 2억 8천만원에 가까운 차량 할부 및 대출도 받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럼 [진짜 우즈] 는?

 

진짜 우즈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여러건의 금융범죄로

 

수사를 받거나 체포당하는 등 억울한 인생 속에서

 

2019년에는 LA에서 노숙자로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의 명의 계좌에 수억원의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우즈는 자신의 계좌와 대출금 조회를 하려 했지만

 

노숙자꼴을 한 우즈의 계좌를 본 은행원은

 

우즈의 계좌에 있는 수억원을 보고 수상함을 느꼈고

 

보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는데

 

30년간 자신의 인생을 키랜스가 대신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우즈는 답변할 수 없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은행원은 계좌와 연결된 연락처인 가짜 우즈,

 

키랜스에게 연락했고 당연히 보안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했으며

 

역으로 [진짜 우즈] 를 사회보장번호 및 신분 사칭 혐의로 신고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병원 IT관리자와

 

보안질문에 답변도 못하는 노숙자.

 

캘리포니아 법원은 [진짜 우즈] 에게 우즈 사칭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고,

 

끝까지 자신을 우즈라고 주장하는 우즈를

 

정신병원에 보내 치료를 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시는 "우즈" 를 사칭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실제 윌리엄 우즈)

 

 

정말 자신이 미친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확신하지 못한 우즈는

 

키랜스가 근무하는 병원까지 찾아갔으며

 

모든 사실을 다시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렇게 현지 경찰이 키랜스를 심문하던 중

 

아버지의 이름을 말할 때 자신이 사칭한 [우즈] 의 아버지가 아니라

 

키랜스 본인의 양아버지 이름을 말해버렸고

 

그 사실을 눈치 챈 경찰이 DNA테스트를 요청하자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35년간 우즈를 사칭한 키랜스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게 된다.

 

만약 키랜스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2년 ~ 최대 32년의 징역형과

 

125만 달러 (17억 3천만원) 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진짜 우즈] 는

 

자신의 삶을 망친 우즈와

 

자신을 감옥에 보낸 캘리포니아주를 고소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2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991
2221 사고/이슈 딥웹 해커, 치명적 실수로 체포된 사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62
2220 사고/이슈 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모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577
2219 사고/이슈 출산율을 설명하는 원인들 중 하나, 부모님 노후 대비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06
2218 사고/이슈 8살 소원이 죽음의 진실 [스크롤 압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323
2217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논란인 재판중에 자살한 흑인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58
2216 사고/이슈 이쯤 되면 확산하고있는 음모론 (feat. 이스라엘) 재력이창의력 2024.10.02 907
2215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10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404
2214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17
2213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98
2212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56
2211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97
2210 사고/이슈 여기저기 어그로를 끄는 우크라이나 5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42
2209 사고/이슈 미얀마 불꽃축제 레전드 사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384
2208 사고/이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간접체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79
2207 사고/이슈 빅쇼트 명대사와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사태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33
2206 사고/이슈 200년 전 고고학자의 메시지가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09.24 397
2205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인 임신부 [사진주의] 재력이창의력 2024.09.24 264
2204 사고/이슈 일본 붉은누룩 사망사건 원인 확인 재력이창의력 2024.09.24 171
2203 사고/이슈 만약 정신병을 숨기고 결혼한다면 재력이창의력 2024.09.24 188
2202 사고/이슈 미국인의 연령대별 성경험 비율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3 292
2201 사고/이슈 토르페츠탄약고 90%초토화됨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21 321
2200 사고/이슈 에콰도르 최고 보안 교도소 드론 공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1020
2199 사고/이슈 [속보] 4조3천억가치.. 삼전 반도체 기술 중국으로 빼돌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930
2198 사고/이슈 911 테러 23주기, 움짤로 보는 911테러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8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