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핫도그 노점에서 일하던 두 청년

 

[매튜 키랜스] 와 [윌리엄 우즈] 의 인생이 바뀐건

 

바로 1988년의 일이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매튜 키랜스는 어느 날 우즈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웠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사회보장카드를 입수한 뒤

 

평소 사이가 좋지 못했던 양부모와 완전히 독립해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핫도그 노점을 떠난 키랜스는 우즈의 사회보장번호를 이용해

 

가짜 수표를 만들어 자동차를 구입한 뒤

 

뉴멕시코를 떠나 아이다호로,

 

이후 결혼에 성공해 아이까지 가지고 난 뒤

 

아이다호에서 위스콘신으로,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리고 대형병원 IT관리자로 취업해

 

10년간 10억 이상의 금액을 급여로 받았는데,

 

2023년에는 연봉만 2억원이었으며

 

우즈의 명의로는 약 2억 8천만원에 가까운 차량 할부 및 대출도 받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럼 [진짜 우즈] 는?

 

진짜 우즈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여러건의 금융범죄로

 

수사를 받거나 체포당하는 등 억울한 인생 속에서

 

2019년에는 LA에서 노숙자로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의 명의 계좌에 수억원의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우즈는 자신의 계좌와 대출금 조회를 하려 했지만

 

노숙자꼴을 한 우즈의 계좌를 본 은행원은

 

우즈의 계좌에 있는 수억원을 보고 수상함을 느꼈고

 

보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는데

 

30년간 자신의 인생을 키랜스가 대신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우즈는 답변할 수 없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은행원은 계좌와 연결된 연락처인 가짜 우즈,

 

키랜스에게 연락했고 당연히 보안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했으며

 

역으로 [진짜 우즈] 를 사회보장번호 및 신분 사칭 혐의로 신고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병원 IT관리자와

 

보안질문에 답변도 못하는 노숙자.

 

캘리포니아 법원은 [진짜 우즈] 에게 우즈 사칭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고,

 

끝까지 자신을 우즈라고 주장하는 우즈를

 

정신병원에 보내 치료를 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시는 "우즈" 를 사칭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실제 윌리엄 우즈)

 

 

정말 자신이 미친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확신하지 못한 우즈는

 

키랜스가 근무하는 병원까지 찾아갔으며

 

모든 사실을 다시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렇게 현지 경찰이 키랜스를 심문하던 중

 

아버지의 이름을 말할 때 자신이 사칭한 [우즈] 의 아버지가 아니라

 

키랜스 본인의 양아버지 이름을 말해버렸고

 

그 사실을 눈치 챈 경찰이 DNA테스트를 요청하자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35년간 우즈를 사칭한 키랜스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게 된다.

 

만약 키랜스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2년 ~ 최대 32년의 징역형과

 

125만 달러 (17억 3천만원) 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진짜 우즈] 는

 

자신의 삶을 망친 우즈와

 

자신을 감옥에 보낸 캘리포니아주를 고소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84 일생/일화 자녀와 대화 나눌 때 사용하면 좋은 35가지 주제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12
14583 미스테리/미재 우리나라 조상님들의 실제 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54
14582 일생/일화 현대인에게 필요한 불교 가르침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11
14581 미스테리/미재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24
14580 문명/역사 대한민국 인자강 성씨 랭킹 TOP6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18
14579 일생/일화 북한에서 상류층을 위한 초밥집 수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22
14578 자연/생물 한반도의 공룡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03
14577 자연/생물 전 세계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27
14576 문명/역사 리얼돌을 최초로 만든 사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16
14575 문명/역사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가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221
14574 우주/과학 제법 잘 만든 외계인과의 조우 시나리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28 278
14573 사고/이슈 친환경으로 각광받던 우렁이 농법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07.25 980
14572 문명/역사 테러의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jpg(영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5 773
14571 사고/이슈 [속보] 네팔에서 비행기 이륙 중 추락 사고로 18명 사망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5 846
14570 문명/역사 역대 하계올림픽 엠블럼 재력이창의력 2024.07.25 679
14569 일생/일화 스압) 기자 출신 탈북자가 바라본 김정은-푸틴 관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5 597
14568 사고/이슈 바이든 '틀딱' 조롱 역풍이 불기 시작한 미국 근황 4 재력이창의력 2024.07.25 730
14567 일생/일화 티몬 위메프 사태의 징조들 1 재력이창의력 2024.07.25 780
14566 사고/이슈 수출용 컨테이너와 해운업계 최근 상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5 615
14565 일생/일화 JFK의 마지막을 지킨 의사들의 기억(스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5 562
14564 문명/역사 조선시대때부터 있었다는 댕댕이? 재력이창의력 2024.07.25 532
14563 미스테리/미재 심슨 가족이 이번 미국 대선을 예언했다? 재력이창의력 2024.07.25 484
14562 문명/역사 (스압) 다시 보는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재력이창의력 2024.07.25 446
14561 우주/과학 충격과 공포에 빠진 물리학계... 8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1491
14560 일생/일화 53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의 문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13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4 Next
/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