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10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핫도그 노점에서 일하던 두 청년

 

[매튜 키랜스] 와 [윌리엄 우즈] 의 인생이 바뀐건

 

바로 1988년의 일이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매튜 키랜스는 어느 날 우즈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웠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사회보장카드를 입수한 뒤

 

평소 사이가 좋지 못했던 양부모와 완전히 독립해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핫도그 노점을 떠난 키랜스는 우즈의 사회보장번호를 이용해

 

가짜 수표를 만들어 자동차를 구입한 뒤

 

뉴멕시코를 떠나 아이다호로,

 

이후 결혼에 성공해 아이까지 가지고 난 뒤

 

아이다호에서 위스콘신으로,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리고 대형병원 IT관리자로 취업해

 

10년간 10억 이상의 금액을 급여로 받았는데,

 

2023년에는 연봉만 2억원이었으며

 

우즈의 명의로는 약 2억 8천만원에 가까운 차량 할부 및 대출도 받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럼 [진짜 우즈] 는?

 

진짜 우즈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여러건의 금융범죄로

 

수사를 받거나 체포당하는 등 억울한 인생 속에서

 

2019년에는 LA에서 노숙자로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의 명의 계좌에 수억원의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우즈는 자신의 계좌와 대출금 조회를 하려 했지만

 

노숙자꼴을 한 우즈의 계좌를 본 은행원은

 

우즈의 계좌에 있는 수억원을 보고 수상함을 느꼈고

 

보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는데

 

30년간 자신의 인생을 키랜스가 대신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우즈는 답변할 수 없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은행원은 계좌와 연결된 연락처인 가짜 우즈,

 

키랜스에게 연락했고 당연히 보안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했으며

 

역으로 [진짜 우즈] 를 사회보장번호 및 신분 사칭 혐의로 신고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병원 IT관리자와

 

보안질문에 답변도 못하는 노숙자.

 

캘리포니아 법원은 [진짜 우즈] 에게 우즈 사칭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고,

 

끝까지 자신을 우즈라고 주장하는 우즈를

 

정신병원에 보내 치료를 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시는 "우즈" 를 사칭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실제 윌리엄 우즈)

 

 

정말 자신이 미친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확신하지 못한 우즈는

 

키랜스가 근무하는 병원까지 찾아갔으며

 

모든 사실을 다시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그렇게 현지 경찰이 키랜스를 심문하던 중

 

아버지의 이름을 말할 때 자신이 사칭한 [우즈] 의 아버지가 아니라

 

키랜스 본인의 양아버지 이름을 말해버렸고

 

그 사실을 눈치 챈 경찰이 DNA테스트를 요청하자

 

 

image.png 35년 동안 남의 신분을 훔쳐 가짜 인생을 산 미국인

 

35년간 우즈를 사칭한 키랜스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게 된다.

 

만약 키랜스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2년 ~ 최대 32년의 징역형과

 

125만 달러 (17억 3천만원) 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진짜 우즈] 는

 

자신의 삶을 망친 우즈와

 

자신을 감옥에 보낸 캘리포니아주를 고소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8 사고/이슈 잡힌 마약상이 마지막으로 한 말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1517
2167 사고/이슈 전기톱으로 야자나무를 자르면 안되는 이유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1373
2166 사고/이슈 나무 베기 작업중 큰 사고 날 뻔.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816
2165 사고/이슈 기차에서 깝치다가 골로 가는 남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1096
2164 사고/이슈 차 지붕에 올려놓고 깜빡한것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850
2163 사고/이슈 한국 SNS까지 뻗친 조선족 장기매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8 1335
2162 사고/이슈 미국 초등학교 근황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9 849
2161 사고/이슈 약 스압, 데이터 주의) 다윈상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9 533
2160 사고/이슈 손자 목졸라 죽일뻔한 할아버지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09 901
2159 사고/이슈 6.25 사진 1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0 779
2158 사고/이슈 6.25 사진 2 1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0 663
2157 사고/이슈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되기 어려운 이유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0 877
2156 사고/이슈 아랍 군대의 전투 모습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1053
2155 사고/이슈 프랑스 근황.news (feat. 수탉)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678
2154 사고/이슈 미국-멕시코 근황.news (feat.마약왕)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707
2153 사고/이슈 18년 전 오늘 미국을 피로 물들인 테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815
2152 사고/이슈 40년간 논란이 지속되었던 영국의 A6 사건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877
2151 사고/이슈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의 정체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1 1088
2150 사고/이슈 코끼리 다리를 가진 남성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3 818
2149 사고/이슈 버스 정류장 살인마 | 살인자 이야기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6 404
2148 사고/이슈 일본산의 위험 6 file 케-이- 2019.09.17 1005
2147 사고/이슈 돌로 음식을 구우면 안되는 이유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8 905
2146 사고/이슈 거대 선박 기관실 누수발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8 482
2145 사고/이슈 에콰도르 근황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9 649
2144 사고/이슈 약혐)로드킬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9.19 1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7 Next
/ 8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