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천안문.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천안문 사태 시리즈

 

 

 

 

 

호요방.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후야오방: 절대 개혁개방! 절대 사상해방!

 

 

 

마오쩌둥 사후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이끌었던 개혁파 후야오방은 보수파의 미움을 샀고 결국 1987년 1월 실각합니다.

 

그리고 실각 2년만에 사망합니다

 

천안문1.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1989년 4월,

학생들은 공산당이 후야오방을 더 높이 평가해줄 것을 요구하며 천안문 광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이건 정상이 아님ㅇㅇ

 

 

천안문2.jpe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공식 서열 2위):

 

 불순분자들이 치안을 어지럽히고 있음

이번 일은 반당분자들이 공산당을 타도하려고 계획한 폭동임



 

천안문2.jpe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아니 님 도르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공식 서열 1위):

 

리펑 동지 그거는 아닌 거 같음ㅇㅇ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알만한 분이 왜 그러심? 치안업뭅니다 찍으십쇼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못함ㅇㅇ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당시 중국 최고 실권자):

 

좋은 말로 할때 찍어라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학생들을 탱크로 밟아버리라고요?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

 

저건 학생들이 아님. 반당 반사회주의 분자임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안찍으면 어떻게 될지는 아시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나는 감옥에 가고 아마 가족들까지 갈 수도 있겠지ㅇㅇ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잘 아시면서ㅋㅋ 빨리 찍으시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나는 역사에 책임을 지겠음

학생을 탱크로 짓밟은 지도자가 되지는 않을거임

 

 

 

- 며칠 후 -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

 

인민해방군이 반혁명 분자들을 처리함^^ 잘했음^^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자오쯔양 처리도 다뤄야죠

 

 

 

결국 자오쯔양은

당의 생사가 걸린 중대한 시기에 당을 분열시켰고

지도자로서도 명백한 실책을 범했고

사상 교육에 소홀하여 당에 큰 손실을 입혔다며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고 가택연금을 당하게 됩니다.

 

 

자오쯔양은 2005년 사망할 때까지 감시 상태에 놓였는데

죽으면서 공산당 체제는 썩어 빠졌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33 미스테리/미재 고대 그리스 여성 옷차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44
14932 미스테리/미재 미국의 국가 도넛의 날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14
14931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13
14930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28
14929 미스테리/미재 불 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죽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41
14928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30
14927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8
14926 자연/생물 석유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을 수도 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9
14925 미스테리/미재 2차 세계대전 힘없는 민족들의 처참한 비극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17
14924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1
14923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7
1492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5
1492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75
1492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8
14919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8
14918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3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15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80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65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98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13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172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15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625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7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8 Next
/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