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1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천안문.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천안문 사태 시리즈

 

 

 

 

 

호요방.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후야오방: 절대 개혁개방! 절대 사상해방!

 

 

 

마오쩌둥 사후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이끌었던 개혁파 후야오방은 보수파의 미움을 샀고 결국 1987년 1월 실각합니다.

 

그리고 실각 2년만에 사망합니다

 

천안문1.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1989년 4월,

학생들은 공산당이 후야오방을 더 높이 평가해줄 것을 요구하며 천안문 광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이건 정상이 아님ㅇㅇ

 

 

천안문2.jpe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공식 서열 2위):

 

 불순분자들이 치안을 어지럽히고 있음

이번 일은 반당분자들이 공산당을 타도하려고 계획한 폭동임



 

천안문2.jpe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아니 님 도르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공식 서열 1위):

 

리펑 동지 그거는 아닌 거 같음ㅇㅇ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알만한 분이 왜 그러심? 치안업뭅니다 찍으십쇼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못함ㅇㅇ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당시 중국 최고 실권자):

 

좋은 말로 할때 찍어라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학생들을 탱크로 밟아버리라고요?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

 

저건 학생들이 아님. 반당 반사회주의 분자임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안찍으면 어떻게 될지는 아시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나는 감옥에 가고 아마 가족들까지 갈 수도 있겠지ㅇㅇ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잘 아시면서ㅋㅋ 빨리 찍으시죠

 

 

 

 

자오쯔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자오쯔양(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

 

나는 역사에 책임을 지겠음

학생을 탱크로 짓밟은 지도자가 되지는 않을거임

 

 

 

- 며칠 후 -

 

 

덩샤오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덩샤오핑:

 

인민해방군이 반혁명 분자들을 처리함^^ 잘했음^^

 

 

 

리펑.jpg ????: 학생들을 탱크로 밟으라고요? 님 도르신?

리펑(당시 중국 총리):

 

자오쯔양 처리도 다뤄야죠

 

 

 

결국 자오쯔양은

당의 생사가 걸린 중대한 시기에 당을 분열시켰고

지도자로서도 명백한 실책을 범했고

사상 교육에 소홀하여 당에 큰 손실을 입혔다며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고 가택연금을 당하게 됩니다.

 

 

자오쯔양은 2005년 사망할 때까지 감시 상태에 놓였는데

죽으면서 공산당 체제는 썩어 빠졌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오늘 진수한 중국 신형 상륙함/드론항모 재력이창의력 2024.12.27 168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702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66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91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12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56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9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87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01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48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36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13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35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67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95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24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133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33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11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83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57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91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68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74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