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29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1.jpg

 

그는 비로 BC 3400–3000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 새겨진 쿠심(Kushim)이란 인물이다. 

 

지금으로부터 5,000년도 더 이전의 사람이며, 직업은 정부 일을 하는 회계사였다. 

 

이라크 남부 우루크(Uruk) 유젹지는 고대 수메르의 고대도시였다. 지금의 와르카(Warka)인데, 수메르인들은 신을 모시기 위해 신전을 지었다. 수메르 지배자들은 신이라는 허구를 앞세워 물자를 거래했다. 신전에 정부기록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지었는데, 그곳에 쐐기글자로 새겨진 점토판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 점토판 중에는 쿠심을 포함, 회계사들이 작성한 일종의 영수증도 있었다.

 

또한 우르크의 한 행정문서(사진)에 BC 3400–3000년의 거래내역이 적혀 있었다. 내용인즉, 29,086 자루의 보리를 쿠심이라는 사람이 받았다는 것이다.

 

어느 점토판에는 쿠심이 4명의 관리에게 보리를 줬단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이 관리들은 후에 문책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

 

 

 

 

기원전 3000 년전의 직업 회계사

 

그리고 그 시절에 기록된 뇌물 수수 혐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몬스 2024.07.11 16:07
    5천년전에 회계사... 그기에 뇌물수수
    사람 사는 곳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1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3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4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1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0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1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2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1
3597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8
3596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3
3595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13
3594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13
3593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9
3592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99
3591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70
3590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55
3589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94
3588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357
358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098
3586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807
3585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02
3584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69
3583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12
3582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42
3581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