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비로 BC 3400–3000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 새겨진 쿠심(Kushim)이란 인물이다.
지금으로부터 5,000년도 더 이전의 사람이며, 직업은 정부 일을 하는 회계사였다.
이라크 남부 우루크(Uruk) 유젹지는 고대 수메르의 고대도시였다. 지금의 와르카(Warka)인데, 수메르인들은 신을 모시기 위해 신전을 지었다. 수메르 지배자들은 신이라는 허구를 앞세워 물자를 거래했다. 신전에 정부기록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지었는데, 그곳에 쐐기글자로 새겨진 점토판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 점토판 중에는 쿠심을 포함, 회계사들이 작성한 일종의 영수증도 있었다.
또한 우르크의 한 행정문서(사진)에 BC 3400–3000년의 거래내역이 적혀 있었다. 내용인즉, 29,086 자루의 보리를 쿠심이라는 사람이 받았다는 것이다.
어느 점토판에는 쿠심이 4명의 관리에게 보리를 줬단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이 관리들은 후에 문책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
기원전 3000 년전의 직업 회계사
그리고 그 시절에 기록된 뇌물 수수 혐의
사람 사는 곳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