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7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방글라데시에 시위는 왜 일어난 것일까...txt

 

어메이징 2024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방글라데시 시위.

 

현재 시위로 인해 총리 관저가 약탈 당하고, 총리는 인도로 빤스런을 시전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육군 참모총장이 임시 정부 구성을 발표했으니... 정말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이 시위는 왜 일어났을까?

 

 

 

1. 공무원 할당제/청년 취업난

 

사실 하시나 총리는 경제를 꽤 잘 한 것으로 알려졌다. GDP 고성장을 이룩해냈는데 무려 인도와 파키스탄의 1인당 GDP를 전부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거기에 여성의 경제 참여율도 높이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image.png 방글라데시에 시위는 왜 일어난 것일까...txt

다만 경상수지는 21년부터 적자였고, 23년부터는 외환보유고도 많이 떨어지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던 경제 부분에서 점점 비판이 거세지고 있었다. 거기에 취업난도 심했는데...

 

1971년 독립전쟁의 유공자 자녀들에게 공무원 할당제(공직의 약 30% 할당)를 실시하겠다고 나서면서 방글라데시의 대학생들이 반발에 나섰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청년 실업률은 40%에 달하는 최악의 상황. 그렇기에 봉급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공직에 가려는 청년층이 많은 상황인데, 유공자 자녀들에게 약 3분의 1 가량을 할당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주목해야할 점은 독립유공자 자녀들은 이미 방글라데시에서 기득권층이라는 것이다. 한국과는 다르게(...) 그리고 이 '독립유공자 자녀 선정'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기에 방글라데시의 청년층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2. 부정선거

 

2024년 1월 7일, 방글라데시 의회 선거가 열렸다. 이미 제1야당을 비롯한 군소 정당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하시나 총리가 야당을 강력하게 탄압했기 때문. 때문에 투표율은 40% 정도였는데, 투표마감 직후 선관위에서는 투표율이 28%라고 발표했었다. 투표율 자체에도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애초에 투표율이 20~30% 수준인데다가 야권이 보이콧을 한 상황이기에 투표 자체가 부정적으로 치뤄졌으며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 - -

 

 

 

 

572ad490-14bd-4a1f-816f-16fbcc732bbd.jpg.webp.ren.jpg 방글라데시에 시위는 왜 일어난 것일까...txt

현재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에서는 시위대가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하고 있다. 하시나 총리가 도피하면서 총리 관저는 텅텅 비어있으며, 일부 시위대는 총리 관저 약탈을 시작했다.

 

 

image.png 방글라데시에 시위는 왜 일어난 것일까...txt

현재 육군 참모총장은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를 구성했음을 선포하면서 방글라데시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다만 그것이 군부정권으로 이어질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

 

+추가

 

수도 다카에 있는 내무부장관은 주택도 약탈당했으며, 그 외에도 다카 전역에 걸쳐서 광범위한 약탈이 보고되고 있다.

 

하시나 총리의 아버지인 셰이크 라만의 동상도 철거되었다.

 

인도는 하시나 총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연결되는 철도 연결을 중단했다는 썰이 나왔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73 기타지식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음료 8가지 재력이창의력 2024.12.07 71
14972 사고/이슈 콩고에서 "알수 없는 질병" 으로 150명 이상 사망, WHO 긴급 조사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70
14971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
14970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8
14969 기묘한이야기 포브스를 깜짝 놀래킬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인물 Top 22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9
14968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2
14967 기타지식 요즘 외식 가격 오르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2
14966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
14965 기타지식 나라별 브랜드가치 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0
14964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6
14963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8
14962 사고/이슈 러시아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1
14961 기타지식 미국에서 흙수저 소득이 증가하는 도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
14960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
14959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156
14958 미스테리/미재 1960년부터 2023년까지 EU와 미국의 출생아 수 그래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136
14957 기타지식 2024년 옥스포드 대학 선정 올해의 단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2 548
14956 미스테리/미재 1950년대 이집트 재력이창의력 2024.12.02 539
14955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85
14954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64
14953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95
14952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603
14951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89
14950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03
14949 기타지식 글로벌 AI 산업, 미국이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1위 차지 2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9 Next
/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