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군사정변을 성공한
박정희 에게는 두가지가 필요했는데
1.남로당 전력 등으로 인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국민들의 지지
2.미국의 묵인
전두환은 장인 이규동 덕에 원래 박정희와
안면이 있었고
또 당시 박정희의 부관은 전두환의
동기이자 절친인 육사 11기 손영길 이었음
그래서 전두환은
어떻게라도 5.16에 끼고 싶어함
육군 중위 신분으로 서울대학교 rotc 교관을
하고 있던 전두환은
육사 생도들을 데리고
5.16지지 시가행진을 벌이려고 계획함
당시 중장인 육사 교장 강영훈이 반대하자
중위인 그가 중장을 제껴버리고 시가행진을 주도함ㅋㅋ
이 행진의 효과는 엄청났는데
당시 국가최고 엘리트인 잘생기고 멀끔한
육사생도들이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행한
박정희 지지 행진은
엄청난 환호와 지지 속에 진행됐으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됨
이는 박정희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을 사라지게 했고
이와같은 국민들의 지지를 본
미국의 입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함
그리고
좋게 말하면 동물적인 기회포착 능력과 결단력
나쁘게 말하면 어디붙어야 성공하는지
기가 막히게 알아채는
기회주의자적 면모를 잘 보여준 전두환은
불과 30살의 나이에
국가재건회의 비서관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등
초고속 승진길에 오름
이런 역사적 사실만 써도
전두환 세글자만 나오면
너 전두환 빠는 거냐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서
한마디 덧붙이면
'살인마 전두환 ㄱㅅㄲ 지옥에서 나오지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