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연/생물
2024.08.15 22:47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조회 수 46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지난번에 똥글이라고 욕을 먹었기에 보강해서 써보고자 한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4019064

 

1000048884.pn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https://pubmed.ncbi.nlm.nih.gov/29934972/

 

1000048885.pn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In 43 healthy Korean and 43 healthy white people

 

해당 연구의 표본은 한국인, 백인 각 43명씩 총 86명이고

 

 

matched for age (±3 years) and body mass index (BMI; ±1 kg/m2 )

 

연령과 bmi를 맞췄으며

 

 

we measured pancreatic volume and fat amount in the pancreas and abdomen using computed tomography.

 

ct를 사용해 췌장 부피, 지방량을 측정했다.

 

 

Pancreatic volum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ndices linked to β-cell function; 

 

췌장 부피는 베타 세포 기능 관련 지수와 양의 관계가 있고

 

 

fat content in the pancreas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uch indices

 

췌장 지방은 음의 관계가 있다.

 

즉 췌장의 부피가 크고 지방이 적으면 베타 세포 기능이 좋다.

 

 

 

1000049001.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1000049152.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1000049610.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위와 같은 조건을 가진 평균 30세, bmi 24의 같은 나이, 같은 체형인 표본 비교에서 한국인의 췌장 부피가 더 작으며 지방이 많고 그로 인해 당뇨에 취약할 수 있다고 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674810/

 

1000049004.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비슷한 결로 한국인 대상의 다른 연구에서는 남녀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이와 bmi가 비슷한 남성과 여성 사이의 췌장 부피를 비교해보면 남성이 더 큰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서양인과 동양인, 또는 남녀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서 췌장 부피가 다른 것일까.

 

 

 

https://pubmed.ncbi.nlm.nih.gov/29972077/

 

with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먼저 메타분석에 의하면 췌장 부피에 있어서 남녀 간의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러면 확인된 부피차는 무슨 이유에서 일까.

 

 

 

 

https://www.scirp.org/journal/paperinformation?paperid=47973#t2

 

1000048995.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674810/

 

1000048997.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https://doi.org/10.2337/dc18-1507

 

1000049139.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In the control cohort, pancreas volume correlated with participant weight (Fig. 1D) (R = 0.76; P , 0.001).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261-018-1793-8

 

Some of the variation in pancreatic size within the general population is likely explained by the differences in height, weight and age, as indicated in our results.

 

췌장 크기 변화의 일부는 키, 체중, 나이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췌장의 부피와 무게는 나이, 키, 체중, bmi, 체표면적 등과 상관관계에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9972077/

 

Overweight and obesity are associated with a progressively increased pancreas volume.

 

메타 분석에 의하면 과체중과 비만은 췌장 부피의 점진적 증가와 관련이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2684677/

 

1000049457.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터키에서 평균 53.4세, 165cm, 73kg, bmi 26.8인 남녀 총 272명의 췌장 부피는 67.7이다.

 

 

1000049411.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간단하게 보면 bmi가 증가함에 따라 췌장 부피가 크고.

 

 

1000049409.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PV correlated positively to weight, height, BMI, SAD, subcutaneous adipose tissue thicknesses.

 

정확하게는 체중, 키, bmi, 시상 복부 직경, 피하지방 두께 값이 크면 크고 나이, 키, 체중에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17879305/

 

1000049323.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ucla에서 성별과 연령을 맞춘 총 1150명을 bmi에 따라 마른, 과체중, 비만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 별 평균 키는 169cm로 같고 평균 체중은 각각 63.1kg, 77.4kg, 96kg이다. 

 

이에 따른 bmi는 22.1, 27.1, 33.6이고 평균 췌장 부피는 66.2, 76.6, 87.3이다.

 

나이, 성별, 키가 같을 때 체중에 따른 췌장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연구에서 계산한 바에 의하면 표본수가 충분할 때 bmi 5당 총 부피 10, 실질 부피 3만큼 커진다고 한다.

 

 

 

https://pubmed.ncbi.nlm.nih.gov/24713675/

 

1000048999.jpg 다시 써보는 췌장 비교
 

아시안끼리의 표본을 보면 비슷한 나이와 같은 키에서 체중에 따른 부피차를 볼 수 있다.

 

비만인 아시안과 백인간의 비교에서 같은 나이와 비슷한 체중일 때의 췌장 지표는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아시안에서는 백인에 비해 키, 체중, bmi 모두 작고 그에 따라 췌장 역시 작다.

 

그러나

 

 

and the decreased pancreas volume with Asian ethnicity was no longer significant after the adjustment for body size both by height and weight (data not shown).

 

아시안의 키와 체중을 조정한 후 췌장 부피차는 유의미하지 않다.

 

 

 

 

https://pubmed.ncbi.nlm.nih.gov/9030838/

https://pubmed.ncbi.nlm.nih.gov/11376980/

 

굉장히 당연하게도 장기 크기는 키, 몸무게와 관련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딱 나이와 bmi만 같을 뿐 한국인에서 키와 체중이 작고 체지방률이 높으니 췌장이 작고 췌장 지방이 많은것은 역시 당연한 결과다.

 

180cm / 77.7kg과 175cm / 73.5kg을 bmi가 같다고 동일선상으로 놓고, 비교해보니 전자의 췌장이 더 크더라는 말과 같다.

 

 

 

그럼에도 다른 조건차에 비해 부피에서 많이 다르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편차가 크며 해당 표본에서의 값이 튀었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https://doi.org/10.6092/1590-8577/2858

 

예로 평균 나이 51세, 키 164cm, 몸무게 60kg, bmi 22.3인 103명의 일본인 남녀를 측정했을때.

 

고령에 작은 키, 더 가벼운 체중으로 인한 낮은 bmi값 등 작은 췌장의 조건임에도 평균 부피는 79.0±21.6 cm3로 크다.

 

 

 

 

결론적으로 평균을 놓고 봤을때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췌장이 작다.

 

이는 남녀에서의 차이가 성별 때문이 아니듯, 서양인이 췌장을 타고난 민족이라서가 아니다.

 

단지 보통은 더 작고 가볍기 때문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26
14916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2
14915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2
14914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4
14913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2
14912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23
14911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3
14910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4
14909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4
14908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10
14907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1
14906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3
14905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8
14904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2
14903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55
14902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81
14901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41
14900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24
14899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53
14898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399
14897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08
14896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49
14895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1
14894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03
14893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