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67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파트.webp.ren.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는 1999년 9월 4일, 9일, 13일, 16일에 벌어진 연속 폭탄테러 사건이다.

사망자는 307명, 부상자는 1700명 이상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그 배후로 체첸반군을 지목했으며, 이후 제2차 체첸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옐친의 후계자였던 푸틴은 이 2차 체첸전쟁에서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로 이끌어, 많은 러시아인들의 지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니, 이 일련의 아파트 테러가 러시아의 자작극 의혹이 있다는 것.

수많은 잔혹한 테러를 저질렀던 체첸 반군의 지도자 샤밀 바사예프는, 

다른 수많은 테러들이 자신들의 행동임을 인정하면서도,

러시아의 아파트 폭탄테러는 우리들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한사코 부인했다.

 

그리고 그러한 의혹의 근거가 될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Gennadiy Seleznyov.webp.ren.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러시아의 겐나디 셀레즈노프 하원의장은 1999년 9월 13일, 의회연설에서 

방금 볼고돈스크에서 벌어진 폭탄테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9월 13일에 실제로 테러가 난 장소는 모스크바였다. 그냥 사소한 말실수처럼 생각할 수 있었다.

9월 16일에 실제로 볼고돈스크에 폭탄테러가 벌어지기 전까지는.

 

즉각적으로 셀레즈노프는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당시 그는 입을 다물었고, 이후 시간이 지난 뒤에 그냥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리멤버 노 러시안.jpe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이뿐만이 아니었다.

1999년 9월 22일, 러시아의 라이잔에서 아파트 지하에 폭발물을 설치하던 인물 3명이 지역주민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폭탄에는 60kg의 하얀 가루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곧 폭발물 전문가들이 와서 조사한 결과 폭발물인 RDX라고 밝혀졌고,

정밀분석을 위해서 모스크바로 보내졌다. 범인들은 체포당시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국장이 이들은 폭발물 훈련을 하던 FSB 요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하얀 가루는 RDX가 아니라 그냥 설탕이라고 주장했으며, 체포된 범인들은 석방되었다.

 

 

세르게이 유센코프.jpe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이렇게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보니, 이를 조사하려고 했던 러시아의 정치인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자유러시아의 대표 세르게이 유센코프가 있었는데, 2003년 4월 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다른 인물로 유리 슈체코치킨이 있었는데, 같은해 7월 탈륨으로 독살당했다.

 

2006년 10월에는 이 문제를 파고들던 노바야 가제타의 기자 안나 폴릿콥스카야가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알렉산드로 리트비넨코.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또한 FSB의 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이 일련의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의 배후는 FSB라는 폭로를 했다.

제2차 체첸전쟁을 일으키도록 해 푸틴에게 권력을 쥐게하려는 음모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폭로를 한 대가로 2006년 11월, 런던에서 그 유명한 방사능 홍차를 마시고 사망하게 된다.

 

 

 

이러한 의심스러운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려던 이들이 모조리 암살당하는 일들까지 나오면서,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는 전문가들이 러시아 정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Rico 2024.08.28 07:31

    저게 공산당의 실체임. 인간의 욕심을채우기위해 수단을갸리지않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8
15013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3
15012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92
15011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1
15010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20
15009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5
15008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4
15007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1
15006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5005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0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0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1
15002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1
15001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5
15000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4999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6
14998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40
14997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5
14996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9
14995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499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2
14993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4992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8
14991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6
14990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