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60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파트.webp.ren.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는 1999년 9월 4일, 9일, 13일, 16일에 벌어진 연속 폭탄테러 사건이다.

사망자는 307명, 부상자는 1700명 이상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그 배후로 체첸반군을 지목했으며, 이후 제2차 체첸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옐친의 후계자였던 푸틴은 이 2차 체첸전쟁에서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로 이끌어, 많은 러시아인들의 지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니, 이 일련의 아파트 테러가 러시아의 자작극 의혹이 있다는 것.

수많은 잔혹한 테러를 저질렀던 체첸 반군의 지도자 샤밀 바사예프는, 

다른 수많은 테러들이 자신들의 행동임을 인정하면서도,

러시아의 아파트 폭탄테러는 우리들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한사코 부인했다.

 

그리고 그러한 의혹의 근거가 될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Gennadiy Seleznyov.webp.ren.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러시아의 겐나디 셀레즈노프 하원의장은 1999년 9월 13일, 의회연설에서 

방금 볼고돈스크에서 벌어진 폭탄테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9월 13일에 실제로 테러가 난 장소는 모스크바였다. 그냥 사소한 말실수처럼 생각할 수 있었다.

9월 16일에 실제로 볼고돈스크에 폭탄테러가 벌어지기 전까지는.

 

즉각적으로 셀레즈노프는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당시 그는 입을 다물었고, 이후 시간이 지난 뒤에 그냥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리멤버 노 러시안.jpe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이뿐만이 아니었다.

1999년 9월 22일, 러시아의 라이잔에서 아파트 지하에 폭발물을 설치하던 인물 3명이 지역주민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폭탄에는 60kg의 하얀 가루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곧 폭발물 전문가들이 와서 조사한 결과 폭발물인 RDX라고 밝혀졌고,

정밀분석을 위해서 모스크바로 보내졌다. 범인들은 체포당시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국장이 이들은 폭발물 훈련을 하던 FSB 요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하얀 가루는 RDX가 아니라 그냥 설탕이라고 주장했으며, 체포된 범인들은 석방되었다.

 

 

세르게이 유센코프.jpe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이렇게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보니, 이를 조사하려고 했던 러시아의 정치인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자유러시아의 대표 세르게이 유센코프가 있었는데, 2003년 4월 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다른 인물로 유리 슈체코치킨이 있었는데, 같은해 7월 탈륨으로 독살당했다.

 

2006년 10월에는 이 문제를 파고들던 노바야 가제타의 기자 안나 폴릿콥스카야가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알렉산드로 리트비넨코.jpg 자작극으로 의심받는 사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

 

또한 FSB의 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이 일련의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의 배후는 FSB라는 폭로를 했다.

제2차 체첸전쟁을 일으키도록 해 푸틴에게 권력을 쥐게하려는 음모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폭로를 한 대가로 2006년 11월, 런던에서 그 유명한 방사능 홍차를 마시고 사망하게 된다.

 

 

 

이러한 의심스러운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려던 이들이 모조리 암살당하는 일들까지 나오면서,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테러는 전문가들이 러시아 정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Rico 2024.08.28 07:31

    저게 공산당의 실체임. 인간의 욕심을채우기위해 수단을갸리지않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963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36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24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44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784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940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687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94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97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76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01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40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80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18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4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9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55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76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1 재력이창의력 2024.11.04 1296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00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71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71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88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13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