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착각하기도 하는 브라질의 수도...보통 상파울루나 히우지자네이루로 아는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수도는 브라질 내륙에 위치한 브라질리아가 브라질의 수도다. 지금은 굉장히 큰 도시지만 원래부터 이 곳은 도시는 아니었다.
브라질의 동부 해안가 도시들은 이민자들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지만 내륙 지방은 많이 낙후되었다. 개발을 위해 1956년 도시 계획가 루시우 코스타, 건축가 오스카르 니어마이어, 조아킴 카르도주에 의해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예측 인구 50만명 기준으로 설정했다.
도시 계획 지도는 이러했고 보통 사람들은 비행기, 나비, 잠자리 모양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십자가를 모티브로 삼았다. 그러나 지역 구조에 따라 구부러진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다.
이후, 도시 건설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1960년 아스팔트 등 기본 시설까지 완공되었다. 도시의 명칭은 브라질리아로 정해졌으며 대통령 주셀리누 쿠비체크에 의해 수도로 발표되었다.
이 도시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는 현재는 약 300만명 이상이 사는 대도시로 변했다. 다만, 내륙 지방 고원 한가운데 빠르게 지었다 보니 대중교통이 있기는 하나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년 반 만에 도시 공사를 완성하고 도로까지 닦았고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현대적인 건축물들로 채워진 것은 위대한 역사로 치켜올릴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