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4.11.01 00:11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조회 수 94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선비는 죽일 수 있으되 욕보일 수는 없다.

 

수당 이남규, 구한말의 의병장(1855-1907)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도마 안중근(1879-191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우리 아버지 고향이 조선인데 8도라고 들었다.

내 한발 한발에 조선에 살고 있는 인민들, 노동자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

새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겠다.

8보(步)만 걷게 해다오.

 

김 알렉산드라, 독립운동가. (1885-1918)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문간에 검정 말이 모는 검은 마차가 자신을 데리러왔으니 가야겠다.

어린이를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

 

소파 방정환(1899-1931)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사형은 이미 각오했으니 더 이상 남길 말은 없다.

 

윤봉길, 독립운동가. (1908-1932)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조국의 자주독립이 오거든 나의 유골을 동지들의 손으로 가져다가

해방된 조국 땅 어디라도 좋으니 묻어주고,

무궁화꽃 한 송이를 무덤 위에 놓아주기 바란다.

 

백정기, 독립운동가.(1896-1934)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내가 죽거든 시체가 왜놈들 발에 차이지 않도록 화장해 재를 바다에 뿌려달라.

 

신채호, 역사가, 독립운동가. (1880-1936)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셈비끼야(千疋屋)의 멜론이 먹고싶소.

 

이상, 시인.(1910-1937)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내가 죽거든 내 시신을 고향에 가져가지 말고, 선산 같은 데 쓸 생각을 말고,

서울 공동묘지에, 유상규 군이 누워 있는 공동묘지에 나를 묻어주오.

 

도산 안창호, 독립운동가(1878-1938)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여보, 따뜻한 숭늉 한 사발이 먹고 싶소.

 

주기철, 목사, 독립운동가.(1897-1944)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선비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이야기할 필요 없다.

 

김용환, 독립유공자. 도박으로 위장하여 독립자금을 보냄. (1887-1946)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조국...조선...

 

몽양 여운형, 독립운동가.(1886-1947)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나의 칠십 평생을 회고하면, 살려고 산 것이 아니라 살아져서 산 것이며,

죽으려도 죽지 못한 이 몸이 끝내는 죽어져서 죽게 되었도다.

 

백범 김구, 독립운동가.(1876-1949)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나는 공산군이 아니오. 나는 석두명(석주명의 이북 방언)이라 하는 나비 학자요!

 

석주명, 학자.(1908-195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우리 민족이 겪지 않았어야 할 참화와 재난과 동족상잔을 당하고 보니 원통하다.

조국과 민족의 장래가 걱정된다.

 

김규식, 독립운동가.(1881-195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더 일할 나이에 조국통일도 못 해보고 눈을 감으니 한스럽고 죄송할 뿐이다.

모름지기 평생의 소원인 통일 성업을 꼭 이루어 주기를 바란다.

 

김종오, 대한민국의 합참의장.(1921-1966)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전태일, 노동자.(1948-197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상황이 아주 급박합니다.

5분 대기 소대 출동 지시를 했고 보안사에서 곧 밀어 닥칠 겁니다.

 

김오랑, 군인(1944-1979)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내 나라를 도로 찾으려고 고귀한 생명을 바친 우리 조상들의 사무친 한과

나라를 지키려고 싸우다 산화한 장병들의 넋과 한을 잊지 말고

다시는 내 조국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잘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손원일, 독립운동가, 군인(1909-198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일본군 출신 정일권과 백선엽이 모함 공작을 벌여 광복군의 씨를 말렸다.

 

김홍일, 독립운동가, 군인(1898-1980)

 

 

 

image.png 20세기 한국인들의 유언.
 

참선 잘 하그래이.

 

성철, 승려(1912-1993)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4
14916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88
14915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6
14914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0
14913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17
14912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2
14911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3
14910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0
14909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69
14908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4
14907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5
14906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0
14905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67
14904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29
14903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4
14902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4
14901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6
14900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2
14899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4
14898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1
14897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1
14896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7
14895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6
14894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5
14893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