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4.11.05 00:31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조회 수 185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숙종: 심심한데 잠행이나 나가볼까?

 


???: 아이고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세요ㅠㅠ(강가에 관을 묻으며)

 


숙종: 아니 뭐 이런 개 후진 땅에다가 묘를 만드려는 거냐?

 


???: 저 건너편 움막에 사는 풍수사 아저씨가 여기가 명당이라고 했어요...

 


숙종: 허허 그것 참 양심이 싹싹뒤진 풍수사로구나. 내가 돈을 좀 챙겨줄 테니까 이 돈으로 새 묫자리를 구하거라 나는 그 풍수사를 만나 그놈의 묫자리를 이곳에 마련해야겠다

 


숙종: 집터도 이런 구린 땅에 마련한걸 보니 돌팔이가 확실하구만. 여봐라 돌팔이새끼가 사는곳이 여기냐?

 


돌팔이: 뉘슈?

 


숙종: 니가 강가에다가 묫자리하라고 추천해줬다며? 니가 보기엔 거기가 명당이냐? 거기 묻어줄까?

 


돌팔이: 아잇 뭔 쌉소리를 하는거요 그 자리는 묘를 만들기도 전에 큰 돈이 들어올 천하의 명당인데!

 

 

!

 


숙종: 아니 그렇게 명당자리를 잘 아는 사람이 집은 왜 이런곳에 지은거요?

 


풍수지리사: 이사람이 뭘 모르는구만 이자리는 장차 임금님이 행차하실 명당이오!

 


숙종: 그렇게 용하다면 임금님이 언제 행차하실지도 알겠네?

 


풍수지리사: 당연하지! 잠깐만 기다려보슈.

 


 


풍수지리사: ...오늘이네?

 

 

 

 


 

 

그 이후 숙종은 그 풍수사에게 명당을 추천받았고, 그 자리에 숙종의 왕릉인 명릉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3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6
15012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1
15011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9
15010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1
15009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19
15008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4
15007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4
15006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1
15005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500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0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0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1
15001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0
15000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4
14999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4998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6
14997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8
14996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4
14995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8
14994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499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2
14992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4991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8
14990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6
14989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