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downloadfile_20241130004540.jpg

 

태양계 행성 가운데 특이한 자기장 현상을 보이는 천왕성과 해왕성에 거대한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버클리대 천문학자 버크하드 밀리처 교수가 이날 국립과학아카데미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대해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천문학자 애덤 매스터스 교수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이라고 밝혔다.

 

 

지구 자기장은 코어에서 형성된다. 마치 지구 안에 거대한 자석 막대기가 있는 것처럼 북극과 남극을 축으로 자기장이 형성돼 있다. 이 현상은 목성과 토론, 목성의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보이저2 우주선이 1986년 천왕성을 지나면서 천왕성 중심부에서 나오는 자기장의 축이 크게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천왕성 형성 초기 측면에 받은 충격에 의해 자기장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3년 뒤 우주선이 해왕성을 지나면서 자기장이 똑같이 변형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밀리처 교수의 논문은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500 가지 원자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 한 뒤 두 행성 내부에 8000km 두께의 수분 층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가 함유된 전도성 높은 대양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만 두 행성의 수분은 지구의 물과 달리 지구보다 6만 배의 압력을 받으므로 가스와 액체가 섞인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구 핵 근처에 존재하는 탄소가 풍부한 액체와도, 지구의 물이나 석유와도 다른 것이다. 천왕성은 핵의 크기가 수성 정도이며 해왕성은 그보다 커 화성 정도다.

 

목성과 토성은 구성 성분이 대부분 수소인 기체 행성이다. 그러나 천왕성과 해왕성은 목성이나 토성보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수소가 적다.

 

이에 따라 천왕성과 해왕성은 목성, 토성과 달리 가스와 고체가 함께 있는 행성이다.

 

천왕성과 해왕성에 크게 존재하는 대양이 코어 대신 찌그러진 형태의 자기장을 만들어낸다고 밀리처 교수는 추정했다.

 

NASA는 10년 뒤 천왕성 궤도에 우주선을 보내 내부구조와 자기장을 파악하고 대양의 존재를 확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https://v.daum.net/v/20241128061210435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55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9
14954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1
14953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8
14952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9
14951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8
14950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9
14949 기타지식 글로벌 AI 산업, 미국이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1위 차지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
14948 우주/과학 프랑스 과학자들이 미터법을 만든 방식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0
14947 미스테리/미재 한국 대외순자산규모, 약 1조달러 육박... 역대 최대규모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0
14946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1
» 우주/과학 [뉴스]천왕성·해왕성에 8000km 두께 수분층 존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1
1494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
14943 기타지식 중국 제조업 2025로 가장 타격이 큰 나라..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5
14942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5
14941 일생/일화 트럼프 안보 보좌관이 생각하는 미국 우선순위...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4
14940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5
14939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4
14938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
14937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5
14936 기타지식 트럼프가 대통령이어도 마음대로 못하는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
14935 기타지식 한국인에게 미국 동전 시스템이 헷갈리는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7
14934 일생/일화 자신의 방광 결석을 스스로 제거한 남자 new 재력이창의력 2024.11.30 36
14933 미스테리/미재 고대 그리스 여성 옷차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12
14932 미스테리/미재 미국의 국가 도넛의 날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38
14931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9 Next
/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