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downloadfile_20241130004540.jpg

 

태양계 행성 가운데 특이한 자기장 현상을 보이는 천왕성과 해왕성에 거대한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버클리대 천문학자 버크하드 밀리처 교수가 이날 국립과학아카데미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대해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천문학자 애덤 매스터스 교수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이라고 밝혔다.

 

 

지구 자기장은 코어에서 형성된다. 마치 지구 안에 거대한 자석 막대기가 있는 것처럼 북극과 남극을 축으로 자기장이 형성돼 있다. 이 현상은 목성과 토론, 목성의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보이저2 우주선이 1986년 천왕성을 지나면서 천왕성 중심부에서 나오는 자기장의 축이 크게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천왕성 형성 초기 측면에 받은 충격에 의해 자기장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3년 뒤 우주선이 해왕성을 지나면서 자기장이 똑같이 변형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밀리처 교수의 논문은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500 가지 원자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 한 뒤 두 행성 내부에 8000km 두께의 수분 층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가 함유된 전도성 높은 대양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만 두 행성의 수분은 지구의 물과 달리 지구보다 6만 배의 압력을 받으므로 가스와 액체가 섞인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구 핵 근처에 존재하는 탄소가 풍부한 액체와도, 지구의 물이나 석유와도 다른 것이다. 천왕성은 핵의 크기가 수성 정도이며 해왕성은 그보다 커 화성 정도다.

 

목성과 토성은 구성 성분이 대부분 수소인 기체 행성이다. 그러나 천왕성과 해왕성은 목성이나 토성보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수소가 적다.

 

이에 따라 천왕성과 해왕성은 목성, 토성과 달리 가스와 고체가 함께 있는 행성이다.

 

천왕성과 해왕성에 크게 존재하는 대양이 코어 대신 찌그러진 형태의 자기장을 만들어낸다고 밀리처 교수는 추정했다.

 

NASA는 10년 뒤 천왕성 궤도에 우주선을 보내 내부구조와 자기장을 파악하고 대양의 존재를 확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https://v.daum.net/v/20241128061210435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67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31
15066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3
15065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4
15064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5
15063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6
15062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31
15061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5
15060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6
15059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6
15058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18
15057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3
15056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5
15055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91
15054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5
15053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61
15052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87
15051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46
15050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39
15049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60
15048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407
15047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13
15046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52
15045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3
15044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11
15043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3 Next
/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