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4.12.07 15:54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조회 수 3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코스트코2.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기원

 

 

 

 

코스트코 핫도그의 기원은 이렇다.

당시 미국의 샌디에이고에 코스트코같은 창고형 매장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프라이스 클럽"이 있었는데

이 프라이스클럽에 손님들이 바글거리자

동네 핫도그장사꾼들이 프라이스클럽 뒷주차장을 점거하고 핫도그를 팔아재끼기 시작한게 원조다

 

당시 프라이스 클럽의 사장 솔 프라이스씨는 이 광경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아예 매장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핫도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핫도그 아저씨들 ㅂㅂ)

 

당시 솔 프라이스씨의 딱가리였던 짐 시네갈은 나중에 코스트코를 창업하게되고

그 코스트코가 나중에 창고형 매장의 원조인 프라이스클럽을 인수하기까지 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이 핫도그도 흡수된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가격

 

 

 

 

코스트코 핫도그의 가격은 40년째 1.5달러다

 

다르게 말하면 처음에는 핫도그가 저렴한게 아니라 살짝 비싼가격이었다

 

즉 진짜 돈 더 벌려고 팔던것들이었다

 





소고기독.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소고기 100%

 

 

 

창고형매장의 원조 프라이스 클럽의 창업자 솔 프라이스가 유대인이라서

돼지고기를 잘 안먹기때문에 소고기로 했다고 한다

코스트코가 프라이스클럽을 인수하고 나서도 딱히 바꾸지않은듯. 소고기는 전부 커버가능하니까 (인도 제외 ㅎ)

 

 

 

 

 

 

 

 

 

참고로 미국의 창고형매장 1,2위업체인 코스트코, 월마트(샘스클럽) 둘 다 프라이스클럽 창업자 솔 프라이스씨를 엄청나게 리스펙한다

 

코스트코, 월마트(샘스클럽)의 초창기 시절, 창고형매장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프라이스클럽에 방문하면 솔 프라이스씨가 직접 쓸데없는부분까지 전부 자세하게 다 알려줬다고 한다.

 

특히 코스트코의 창업자 짐 시네갈은 코스트코를 창업하기 바로 전 무려 30년가까이를 솔 프라이스씨의 딱까리로 일하면서 솔 프라이스씨를 매우 존경했다.

그런 솔 프라이스씨가 코스트코가 생긴지도 한참 후 인 2009년 짐 시네갈한테 편지를 보냈다.

 

"지미야 아주 잘하고있어서 보기 좋구나. 너는 너무 코스트코의 성공을 나의 덕으로 돌리는데 나는 너가 혼자 스스로도 해낼수 있었을꺼라고 생각한단다"

 

짐 시네갈씨는 편지를 받고 뛰는듯이 좋아했다고한다. 칭찬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던 솔 프라이스씨가 5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에게 칭찬을 했기 때문이다 (ㅅㅂ 존나 안하긴 하누).

 

그러고 몇주 뒤 솔 프라이스씨는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마 50년전 자신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나르던 철부지 지미에게 못 했던 칭찬을 하고 세상을 떠나고 싶었었나 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73 기타지식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음료 8가지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60
14972 사고/이슈 콩고에서 "알수 없는 질병" 으로 150명 이상 사망, WHO 긴급 조사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41
14971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4
14970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89
14969 기묘한이야기 포브스를 깜짝 놀래킬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인물 Top 22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42
14968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44
14967 기타지식 요즘 외식 가격 오르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52
»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1
14965 기타지식 나라별 브랜드가치 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37
14964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9
14963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0
14962 사고/이슈 러시아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2
14961 기타지식 미국에서 흙수저 소득이 증가하는 도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08
14960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33
14959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405
14958 미스테리/미재 1960년부터 2023년까지 EU와 미국의 출생아 수 그래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369
14957 기타지식 2024년 옥스포드 대학 선정 올해의 단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2 786
14956 미스테리/미재 1950년대 이집트 재력이창의력 2024.12.02 788
14955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823
14954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807
14953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831
14952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843
14951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826
14950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728
14949 기타지식 글로벌 AI 산업, 미국이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1위 차지 2 재력이창의력 2024.11.30 6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9 Next
/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