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4.12.07 15:54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조회 수 5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코스트코2.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기원

 

 

 

 

코스트코 핫도그의 기원은 이렇다.

당시 미국의 샌디에이고에 코스트코같은 창고형 매장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프라이스 클럽"이 있었는데

이 프라이스클럽에 손님들이 바글거리자

동네 핫도그장사꾼들이 프라이스클럽 뒷주차장을 점거하고 핫도그를 팔아재끼기 시작한게 원조다

 

당시 프라이스 클럽의 사장 솔 프라이스씨는 이 광경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아예 매장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핫도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핫도그 아저씨들 ㅂㅂ)

 

당시 솔 프라이스씨의 딱가리였던 짐 시네갈은 나중에 코스트코를 창업하게되고

그 코스트코가 나중에 창고형 매장의 원조인 프라이스클럽을 인수하기까지 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이 핫도그도 흡수된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가격

 

 

 

 

코스트코 핫도그의 가격은 40년째 1.5달러다

 

다르게 말하면 처음에는 핫도그가 저렴한게 아니라 살짝 비싼가격이었다

 

즉 진짜 돈 더 벌려고 팔던것들이었다

 





소고기독.jpg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소고기 100%

 

 

 

창고형매장의 원조 프라이스 클럽의 창업자 솔 프라이스가 유대인이라서

돼지고기를 잘 안먹기때문에 소고기로 했다고 한다

코스트코가 프라이스클럽을 인수하고 나서도 딱히 바꾸지않은듯. 소고기는 전부 커버가능하니까 (인도 제외 ㅎ)

 

 

 

 

 

 

 

 

 

참고로 미국의 창고형매장 1,2위업체인 코스트코, 월마트(샘스클럽) 둘 다 프라이스클럽 창업자 솔 프라이스씨를 엄청나게 리스펙한다

 

코스트코, 월마트(샘스클럽)의 초창기 시절, 창고형매장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프라이스클럽에 방문하면 솔 프라이스씨가 직접 쓸데없는부분까지 전부 자세하게 다 알려줬다고 한다.

 

특히 코스트코의 창업자 짐 시네갈은 코스트코를 창업하기 바로 전 무려 30년가까이를 솔 프라이스씨의 딱까리로 일하면서 솔 프라이스씨를 매우 존경했다.

그런 솔 프라이스씨가 코스트코가 생긴지도 한참 후 인 2009년 짐 시네갈한테 편지를 보냈다.

 

"지미야 아주 잘하고있어서 보기 좋구나. 너는 너무 코스트코의 성공을 나의 덕으로 돌리는데 나는 너가 혼자 스스로도 해낼수 있었을꺼라고 생각한단다"

 

짐 시네갈씨는 편지를 받고 뛰는듯이 좋아했다고한다. 칭찬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던 솔 프라이스씨가 5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에게 칭찬을 했기 때문이다 (ㅅㅂ 존나 안하긴 하누).

 

그러고 몇주 뒤 솔 프라이스씨는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마 50년전 자신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나르던 철부지 지미에게 못 했던 칭찬을 하고 세상을 떠나고 싶었었나 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9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32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5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18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96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51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22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03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1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08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39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7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0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42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7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26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49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74
»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08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5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1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98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42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29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