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756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국화쥐손이라는 평범하게 귀여운 꽃.

근데 그 씨앗의 구조는 지구에 존재해서는 안될것같이 생겼다.

 

 


2.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꽃이 지고 그자리에 높게 줄기가 솟는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끝 쪽이 배배 꼬이기 시작하더니

 

 

 

 

 

 

 

스프링처럼 튕겨 날아가버림.

 

 

 

3.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데 저렇게 생겼다.

 

 

 

4.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리고 비가 내릴 때 이 씨앗의 기가맥히는 기믹은 시작된다.

 

 

 

 

 

 

 

 

 

지가 알아서 갑자기 뱅뱅 회전을 함.

 

 

 

 

 

 

 

베베꼬인 꼬리가 수분을 머금으면서 씨앗이 드릴마냥 땅속을 뚫고 들어간다.

 

 

 

 

 

 

 

그 드릴질도 그냥하는게 아니라 끄트머리 덜 꼬인 꼬리가

땅과 닿아 밀치면서 씨앗의 입사각을 수직에 가깝게 가이드를 해줌.

 

 

 

 

 

 

 

결과, 저렇게 아름다운 드릴질로 씨앗직경의 약 1.5배,

씨앗이 들어가야할 가장 최적의 깊이로 박힌다.

 

   

 

하지만 저 스프링에너지는 무한하지 않다.

운이 안좋아서 씨앗이 땅에 박히지 않은채 스프링이 다 풀려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는 없다.

날이 다시 건조해지고 스프링이 마르면 알아서 다시 감기니까.

 

그리고 다음 비가 오는날을 노린다.

 

 

 

 

 

 

동물의 힘도 바람의 힘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씨앗을 퍼트리고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땅에 심는 자동드릴을 갖추어

비가내려 싹트기 좋은 타이밍에 알아서 스위치를 키는 씨앗.

 

 

 

거의 뭐 최첨단 로봇수준이라고 본다.

 

 

 

5.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ㅊㅊ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0258522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미숫하공 2019.09.10 09:51
    우와 대박
  • 독고세가 2019.09.11 10:21

    신기ㅋㅋ

  • 있썸 2019.09.11 13:23

    와우 신기

  • 노을빛향기 2019.09.11 19:29

    저 드릴을 보면서 생각나는 한마디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천! 원! 돌! 파! 그렌라간~!

     

    그렌라간이나 다운받아볼까....

  • Gepetto 2019.09.18 08:59

    신기..

  • 니로로룡 2020.11.15 11:21

    잘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82
4087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54
4086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27
4085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99
4084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35
4083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56
4082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23
4081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30
4080 자연/생물 석유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을 수도 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15
4079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94
4078 자연/생물 뇌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기능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752
4077 자연/생물 우리가 잘 모르는 ‘살아있는 화석‘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21
4076 자연/생물 인천 송도 국제도시 풍경 4 재력이창의력 2024.10.31 497
4075 자연/생물 (긴글)생각보다 가족애가 있는 지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0
4074 자연/생물 고생물 가상 대결 같은 거 볼 때면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0
4073 자연/생물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결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29
4072 자연/생물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48
4071 자연/생물 흑범고래 새끼를 입양한 범고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70
4070 자연/생물 흔한 캐나다의 거대 철갑상어 수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73
4069 자연/생물 금붕어 품종들의 흥미로운 사실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24
4068 자연/생물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89
4067 자연/생물 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92
4066 자연/생물 우리 몸에 소리가 전파되는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48
4065 자연/생물 자연이 지켜낸 날지 못한 새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12
4064 자연/생물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 1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4 Next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