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753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국화쥐손이라는 평범하게 귀여운 꽃.

근데 그 씨앗의 구조는 지구에 존재해서는 안될것같이 생겼다.

 

 


2.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꽃이 지고 그자리에 높게 줄기가 솟는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끝 쪽이 배배 꼬이기 시작하더니

 

 

 

 

 

 

 

스프링처럼 튕겨 날아가버림.

 

 

 

3.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데 저렇게 생겼다.

 

 

 

4.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리고 비가 내릴 때 이 씨앗의 기가맥히는 기믹은 시작된다.

 

 

 

 

 

 

 

 

 

지가 알아서 갑자기 뱅뱅 회전을 함.

 

 

 

 

 

 

 

베베꼬인 꼬리가 수분을 머금으면서 씨앗이 드릴마냥 땅속을 뚫고 들어간다.

 

 

 

 

 

 

 

그 드릴질도 그냥하는게 아니라 끄트머리 덜 꼬인 꼬리가

땅과 닿아 밀치면서 씨앗의 입사각을 수직에 가깝게 가이드를 해줌.

 

 

 

 

 

 

 

결과, 저렇게 아름다운 드릴질로 씨앗직경의 약 1.5배,

씨앗이 들어가야할 가장 최적의 깊이로 박힌다.

 

   

 

하지만 저 스프링에너지는 무한하지 않다.

운이 안좋아서 씨앗이 땅에 박히지 않은채 스프링이 다 풀려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는 없다.

날이 다시 건조해지고 스프링이 마르면 알아서 다시 감기니까.

 

그리고 다음 비가 오는날을 노린다.

 

 

 

 

 

 

동물의 힘도 바람의 힘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씨앗을 퍼트리고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땅에 심는 자동드릴을 갖추어

비가내려 싹트기 좋은 타이밍에 알아서 스위치를 키는 씨앗.

 

 

 

거의 뭐 최첨단 로봇수준이라고 본다.

 

 

 

5.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ㅊㅊ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0258522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미숫하공 2019.09.10 09:51
    우와 대박
  • 독고세가 2019.09.11 10:21

    신기ㅋㅋ

  • 있썸 2019.09.11 13:23

    와우 신기

  • 노을빛향기 2019.09.11 19:29

    저 드릴을 보면서 생각나는 한마디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천! 원! 돌! 파! 그렌라간~!

     

    그렌라간이나 다운받아볼까....

  • Gepetto 2019.09.18 08:59

    신기..

  • 니로로룡 2020.11.15 11:21

    잘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11.11 659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1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59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8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39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697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50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66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56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49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62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12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51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89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68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73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28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43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재력이창의력 2024.11.04 1057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78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3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3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66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89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