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74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국화쥐손이라는 평범하게 귀여운 꽃.

근데 그 씨앗의 구조는 지구에 존재해서는 안될것같이 생겼다.

 

 


2.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꽃이 지고 그자리에 높게 줄기가 솟는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끝 쪽이 배배 꼬이기 시작하더니

 

 

 

 

 

 

 

스프링처럼 튕겨 날아가버림.

 

 

 

3.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데 저렇게 생겼다.

 

 

 

4.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그리고 비가 내릴 때 이 씨앗의 기가맥히는 기믹은 시작된다.

 

 

 

 

 

 

 

 

 

지가 알아서 갑자기 뱅뱅 회전을 함.

 

 

 

 

 

 

 

베베꼬인 꼬리가 수분을 머금으면서 씨앗이 드릴마냥 땅속을 뚫고 들어간다.

 

 

 

 

 

 

 

그 드릴질도 그냥하는게 아니라 끄트머리 덜 꼬인 꼬리가

땅과 닿아 밀치면서 씨앗의 입사각을 수직에 가깝게 가이드를 해줌.

 

 

 

 

 

 

 

결과, 저렇게 아름다운 드릴질로 씨앗직경의 약 1.5배,

씨앗이 들어가야할 가장 최적의 깊이로 박힌다.

 

   

 

하지만 저 스프링에너지는 무한하지 않다.

운이 안좋아서 씨앗이 땅에 박히지 않은채 스프링이 다 풀려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는 없다.

날이 다시 건조해지고 스프링이 마르면 알아서 다시 감기니까.

 

그리고 다음 비가 오는날을 노린다.

 

 

 

 

 

 

동물의 힘도 바람의 힘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씨앗을 퍼트리고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땅에 심는 자동드릴을 갖추어

비가내려 싹트기 좋은 타이밍에 알아서 스위치를 키는 씨앗.

 

 

 

거의 뭐 최첨단 로봇수준이라고 본다.

 

 

 

5.jpg 아무리 봐도 지구생물이 아닌 것 같은 식물의 씨앗.GIF

 

 

 

ㅊㅊ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0258522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미숫하공 2019.09.10 09:51
    우와 대박
  • 독고세가 2019.09.11 10:21

    신기ㅋㅋ

  • 있썸 2019.09.11 13:23

    와우 신기

  • 노을빛향기 2019.09.11 19:29

    저 드릴을 보면서 생각나는 한마디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천! 원! 돌! 파! 그렌라간~!

     

    그렌라간이나 다운받아볼까....

  • Gepetto 2019.09.18 08:59

    신기..

  • 니로로룡 2020.11.15 11:21

    잘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61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8
14560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52
14559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8
14558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24
14557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9
14556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13
14555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4554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4
1455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49
1455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45
14551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62
14550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60
14549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8
14548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99
14547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51
14546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1
14545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14
14544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9
14543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19
14542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11
14541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2
14540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49
14539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43
14538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43
14537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3 Next
/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