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퀄인데 어떤 물체를 우리가 바라볼때 바라보는 방향(시선방향)에 따라
그 물체는 우리눈에 실제 본모습과 다르게 보이는걸 경험해본적 있을거야.
윗짤처럼 똑같은 원기둥 모양을 보더라도 A방향에서 보는사람은 원기둥이 아마 사각형 모양으로 보이고
B방향에서 보는 사람은 원모양으로 보이겠지.
우주에 있는 천체들도 마찬가지로 지구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사실상 지구에서 바라보는 해당 천체의 모습은 지구에서의 시선 방향으로의 단면적 모양으로만 보이게 됨.
그래서 우리가 보는 천체사진속 모습과 실제 천체의 모습은 마치 위의 원기둥 처럼 조금 다른 형태를 띄고 있는 경우도 있음.
수명을 마친 별의 껍질이 우주공간으로 퍼저나가고 있는 천체인 고리성운 이야.
지구에서 봤을때는 이름처럼 마치 고리모습을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이렇게 생겼다고 함
실제로는 나뉘어진 두개의 성운덩어리가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성운인데
그 사이에 가시광선에서는 보이지 않는 암흑성운이 자리하고 있어서 우리눈에는 마치 두개의 구름으로 나뉘어 보이게 되지
윗짤 가운데에 검은 구름처럼 보이는것이 암흑성운이야
천문학자들은 천체관측을 통해서서 단순히 천체의 모습뿐만 아니라
밀도를 비롯한 다양한 물리량을 계산할 수 있는데
위에 첨부한 실제 천체의 모습들은 관측을 통해 알아낸 밀도분포를 기반으로 추측한 형태들이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계산한 모습이라 신뢰도가 매우 높겠지만
뭐 정말 특이한 형태분포를 갖는 녀석들도 있어서 예상과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천체들도 있긴하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