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고/이슈
2019.10.02 15:46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조회 수 36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디트로이트 옆 작은 도시인 플린트는 자동차 산업이 좆망하자 망해버린 디트로이트와 같이 경제가 망해버렸다.



이 와중에 미시건주 주지사로 


1dd162990a17221b6d6d0eeaf07b4a35cec9f890c94935b7ae50d8bd918f67989b332fa833d358770b247c5c02a6465a45918d6e11563ea3a064408e8cda644d5445937ccb69e7480c10a2306c9e2450179642f7c7f2973f352c4dbf49c7d8c1.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릭 스나이더 주지사가 취임하면서 더이상 디트로이트 같은 망하는 도시는 없게 만들겠다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제도를 바꿔가면서 비상재정관리 제도를 신설 그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재정관리가 대참사를 부르게 된다.


캡처.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본래 플린트시는 디트로이트와 30년 계약을 맺고 디트로이트가 휴런 호에서 취수한 상수도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디트로이트가 돈이 없어 물값을 올려버렸고 이는 플린트시에게 큰 부담이 되어버렸다. 


이에 플린트는 휴런호에 직접 파이프 설치해서 취수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시작하자 디트로이트는 앞으로 1년만 물을 공급하고 밸브를 잠가버리겠다고 통보했다. 공사가 완료될때까지 몇년 공백기간이 생기자 플린트는 물을 퍼오는데 돈이 나가게 되자 재정관리단은 그냥 플린트시에 있는 강에서 끌어다 쓰자고 했다.


22.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그러나 플린트강은 오염이 심각한 강으로 정수처리가 불가능 할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플린트 강을 공급하자 

물에서 악취 발생

집단 레지오넬라균 중독

대학,병원,공장의 기계가 부식 및 고장



다운로드.pn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특히 GM은 플린트 강물로 공장 돌리다 물 상태가 안좋아 부식문제가 발생하자 공업용수 사용을 중단했다.




이에 플린트 시는 물에 염소를 더욱더 넣어서 소독을 했고 



다운로드 (1).pn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염소를 너무 많이 넣는다고 경고를 했을정도


가장 큰 문제는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상수도관이 대부분 철과 납으로된 파이프였다.

이 파이프들은 내부를 미네랄 코팅 처리를하여 보호했는데 오염된 물이 지나가고 염소가 과다하게 들어간 물이 지나가면서 코팅이 벗겨지면서 대참사가 시작되었다.




New-Jersey-Doctor-Who-Exposed-article.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내부가 부식되어버린 파이프들


물론 연방환경청에서 미네랄 코팅제를 더 넣으라고 권고했으나 미시간 주는 자체조사결과 납 수치가 미만이며 정확한 부식방지제 투입양을 산출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주정부의 독립성을 이유로 들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사실은 미네랄 코팅제 살 돈이 아까워서 거부한것이다.



그리고 자체 검사한 샘플 검사역시 엉망이였는데 샘플 2개를 검사에서 제외했는데 수도꼭지에 필터가 붙어있단 이유와 가정에서 받은 물이 아니라는 이유 그러나 그 샘플들은 납 수도관을 가장 오래 통과한 물이였고 불리한 샘플은 제외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Jerry+Ambrose.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미시건 주지사가 임명한 비상재정관리자 제리 엠브로스



미시건 주는 이러한 문제를 보고도 그냥 끓여먹으면 된다는 답만 반복했고 이에 플린트 시의회에서 다시 디트로이트에서 물사오자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재정관리자 제리 엠브로스는 돈이 더 중요하다며 결의안을 거부해버린다.



캡처.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이라크계 미국 치과의사 모나 한나 애티샤



플린트시 치과의사 애티샤와 다른 의료진들이 아이들에게 각종 질환이 급증하자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상수원 교체 후 납 중독이 늘어난것을 확인 문제를 제기 했고 민간 전문가들이 물의 납 수치 검사결과 기준치의 1000배가 넘는다는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시건주는 문제 없으며 끓여먹으라는 답만 반복했고


분노한 시민들이 몇 달 동안 수질검사를 하고 정보공개청구 운동을 하자 마지못해 미시건주는 물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2015년 12월 16일, 플린트시는 비상사태를 선포 했고 플린트 시장 위버는 연방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선포했다.



캡처.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미시건주 주지사 릭 스나이더는 2016년 1월 5일 미시건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6,000~12,000 명의 아이들이 납에 노출되어 납중독이 걸렸다고 추산 되며  의심 환자만 십만명으로 추산된다.


캡처.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1월 19일 주지사 연두교서에서 스나이더는 재차 사과하고, 미시간 주의회에 플린트에 필터, 카트리지, 생수 등 소모품과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를 더 투입하기 위한 2천 8백만 달러를 더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월 21일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8만달러를 지원할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오바마는 플린트시에 위문와서 필터로 거른물은 괜찮다며 본인도 마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냥 입에 잠깐 붙였다 떼는 수준



그리고 최근 미시간 주 검찰에서 기소한 8명에 대해



캡처.JPG 플린트 시 납중독 사건



응 공소취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32 문명/역사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ㄷㄷ 꾸준함이진리 2024.09.30 128
14831 미스테리/미재 당뇨병 근황 꾸준함이진리 2024.09.30 120
14830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10 update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538
14829 미스테리/미재 미국 국방부, 중국 핵잠수함 침몰 오피셜 꾸준함이진리 2024.09.28 365
14828 문명/역사 개교기념일이 아닌 폐교개념일이 있는 학교 1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92
14827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꾸준함이진리 2024.09.28 315
14826 문명/역사 (펌) 나폴레옹 키에 대한 오해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80
14825 문명/역사 첫 대면에서 사마의가 어떤 인물인지 간파한 조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95
14824 우주/과학 태양에 물을 부으면 어떻게 될까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67
14823 문명/역사 중국의 혐성질에 빡친 이탈리아 1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75
14822 기타지식 농업만으로 선진국 거의 불가능이라 하는 이유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61
14821 문명/역사 브라질 " 중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평화 플랜 제시 " 꾸준함이진리 2024.09.28 196
14820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33
14819 문명/역사 1952년 올림픽 높이뛰기 스웨덴 국가대표 미모 클래스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53
14818 문명/역사 ㅇㅎ? 당나라 황제가 정무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이유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91
14817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48
14816 문명/역사 사이프러스 나무를 사랑한 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10
14815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61
14814 기타지식 식량안보가 대두되는 이유...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08
14813 우주/과학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아그라 같은 물건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53
14812 기타지식 2024 공공기관 연봉 순위 꾸준함이진리 2024.09.28 226
14811 미스테리/미재 나스카 지상화 303점 추가 발견 꾸준함이진리 2024.09.26 339
14810 문명/역사 내 몸을 망치는 양반다리 좌식문화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393
14809 문명/역사 강감찬의 친필이 새겨진 천년 고탑 꾸준함이진리 2024.09.25 396
14808 우주/과학 슬픈 감정을 느끼면 소비욕구가 높아진다 꾸준함이진리 2024.09.25 3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4 Next
/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