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pic_001.jpg

pic_002.jpg

pic_003.jpg

pic_004.jpg

pic_005.jpg

 

 

 

 

 

1994년 12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의 남서부에 위치한 신시내티에서 출생. 201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버지니아 대학교에 진학하였다

 

 

2015년 말 중국에 기반을 둔 관광회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가 주최한 5일간의 새해맞이 북한 관광에 참여하였다. 이 관광 상품에는 그를 포함해 총 11명의 미국인이 참가하고 있었으며 1월 2일 비행기를 타고 다시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월 2일, 복귀편 비행기를 탑승하던 중 1월 1일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체제 선전물을 절도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 윔비어가 절도했다는 선전물은 관광객 출입금지구역에 있었다는 한글로 된 북한주민 대상 선전물. 

 

2016년 2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웜비어는 북한의 체제 선전물을 미국에 가지고 가려고 했던 혐의를 인정하였다. 웜비어는 또한 자신이 그런 행위를 한 것이 버지니아 대학의 지 소사이어티(Z Society)에 가입하기 위해서라고 진술하였으며, 지 소사이어티가 CIA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하였다. 

 

즉, 지 소사이어티 가입 지원 약속도 자신이 방북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고, 지 소사이어티 회원들 모두가 대학 졸업 후 수입이 높은 직업을 가지고 잘 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 소사이어티 가입을 열망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웜비어의 가족들은 웜비어의 간첩 자백이 북한 정부의 강요로 인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웜비어와 북한 관광 중 같은 호텔방을 썼던 영국인 대니 그래튼의 증언에 의하면, 출국 직전 웜비어가 공항에서 여권을 제출하자 연행해갔다고 한다

 

 

웜비어는 울면서 선처와 용서를 빌었지만, 북한의 최고 재판소는 국가 전복 음모죄에 해당한다며 15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함으로써 그를 용서치 않았다. 노동 교화형이란 북한의 형사적 처벌의 종류중 하나로써 수용소에 보내 15년동안 강제노동을 시키는 형벌이다. 

 

 

결국 반년 후인 6월 12일, 겨우 석방되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혼수 상태에 있다가 6월 20일, 미국에 도착한 지 엿새 만에 사망하였다. 북한 당국은 이에 대해 웜비어가 수면제를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에 돌아온 웜비어를 진찰한 신시내티 대학 의료센터는 오히려 미국 도착 당시에도 심폐정지로 인한 뇌세포의 전반적인 손상이 보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동안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이후 여러 차례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당했지만, 이번에는 건장한 젊은이가 누가 봐도 이해가 되지않는 명분으로 억류되었다가 식물인간 상태로 돌아와 결국 사망해버렸다는 점에서, 미국에도 상당히 충격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미국 내 여론이 윔비어에게 그닥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는데, 북한이 그동안 미국인을 몇명이나 불합리하게 누명을 씌우고 억류했던 위험한 나라임을 알고도 제 발로 여행가서 위험을 자초하는 짓을 벌였다는 게 이유다.  워싱턴 포스트 기사와 폭스 뉴스의 기사에 달린 코멘트들을 보면 "그러게 왜 북한인가 뭔가하는 지옥엘 가서 이 모양이냐?" 라고 성토하는 분위기.

 

결국 2017년 7월, 미국 정부는 북한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1년여에 걸친 부검 및 조사연구 끝에 2018년 10월 신시내티 의료센터 의료진들은 웜비어의 사인이 고문에 의한 뇌손상이라는 소견서를 제출했다.

웜비어 부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2017년 10월 북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12월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은 북한 정부에 웜비어에 대한 고문과 살해가 이뤄진 책임을 물어 5억113만달러(약 564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74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8
14573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53
14572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8
14571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25
14570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9
14569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13
14568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4567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5
14566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0
14565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46
1456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63
1456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61
14562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8
14561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99
14560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51
14559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1
14558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15
14557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9
14556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19
14555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11
1455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3
14553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49
14552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43
14551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45
14550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3 Next
/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