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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곳은,

아시아 랭킹 1위의 심령스팟

 

홍콩의 어느 폐교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장소는, 1931년에 설립되었으며, 

1998년 이후 폐교되었다고 한다.

이 학교의 여성 교장은, 학교의 화장실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일본의 홍콩 침공 당시, 근처 산에서 학살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마을 사람들은

학교 근처에 그 시체들을 묻었다고 한다.

 

 

때때로 학교에 

붉은 옷을 입은 여자 귀신과

자살을 한 학생의 령이 보이다는 등,

소름끼치는 소문 때문에

택시기사들조차 이 곳에 가기를 거부한다고 한다.

 

실제로, 2011년 이 학교에서 

심령스팟 탐방을 하러 온 12명의 중학생들은,

이 학교에 귀신이 있었고, 그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건물 옆에 있는 무덤에서 

이들 중 한 소녀가 빙의가 되었고, 

같이 온 친구를 마구 공격해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같이 간 중학생 남자 중 한명이,

해당 소녀에게 '빙의된 거 아냐?'

라는 말을 하자마자, 소녀가 갑자기 날뛰며

주변 친구들을 마구잡이로 구타하기 시작했는데,

힘이 어찌나 셌는지, 또래 11명이서도 한명을 제압하지를 못했다고 한다.

결국 구급차를 불러, 상황은 수습되었고

깨어난 해당 소녀는, 당시의 일을 전혀 모르는 듯, 쾌활했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도 이 장소를 특정지어, 탐방을 했었는데,

 

당시 유명 형이상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곳은 유령과, 초자연적인 현상을 위한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귀신과의 접촉을 시도하지 마십시오. 

누군가는, 귀신이 저녁에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낮에도 나타나며

귀신과 접촉 할 수 있습니다.

혹시 귀신과 얽힌 경우, 

귀신에게 사과하고 얼른 자리를 떠야합니다"

 

라고 했다.

 

 

이런 엄청난 괴담,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주는 증거들은 점점 더

이곳이 심령스팟이라는 것에 힘을 실어준다.

 

과연 이곳은, 정말 아시아 1위의 이름에 걸맞는 심령스팟일까?

아니면, 그저 괴담과 우연들이 겹친 폐교일 뿐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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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외치고, 진입하게 되는 둘.

 

 

그리고, 진입하자마자 펼쳐지는

음산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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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는 농담도 주고받고 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 

 

 

과연...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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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포 테마파크처럼,

 

방 하나하나마다 

정체를 모를 낙서가 새겨져있었고

 

 

여기저기 녹슬고 상처입은 건물의 내부 모습이

스산하기도, 한편은 처량하기도 하다.

 

 

 

그 후, 바로 기기를 사용해보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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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F측정기에서는 딱히

이렇다 할만한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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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벌레소리, 소음이 꽤 있었기 때문에

고스트박스를 사용해보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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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진입한지 5분도 되지 않았는데

첫번째 방에서 바로 반응하는 고스트박스

 

게다가, 반응이 엄청나다.

 

 

말 그대로 미친듯이 반응하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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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대한 이야기들이

단순한 헛소리가 아님을 깨닫고

점점 긴장하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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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션스쿨의 일환으로

세워진 곳이 아닐까...?

 

성모마리아상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

더욱 괴기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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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탐사를 진행하던 둘은,

어떤 건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화장실이나

학교에서 기르던 동물을 키우는 축사인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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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의 모양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마치 누군가를 가두려고 한 듯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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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홍콩 침략 당시

학살이 이루어졌던 현장.

 

 

이 방은 이 장소가

학살의 현장이었음을 증명하는 장소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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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에서, 반응을 보이는 EMF.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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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들려온 기분 나쁜 쇳소리에

경직된 두사람.

 

 

당시 아무도 없던 폐교에

도대체 누가 낸 소리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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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면서, 고스트박스를 진행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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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마구 터지는 고스트박스.

마치 우리에게 들으라는듯

영어로 마구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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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너무 반응이 많아,

오히려 오작동이 아닌가 싶어 헷갈리는 두사람.

 

 

 

그런데... 갑자기 빠쿠가 뒤를 돌아보며 경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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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끝부분에서

검은 형상이 휘릭 하고

사라졌다고 하는 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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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쯤 되면 촬영을 종료해야 하지만

끝까지 촬영을 감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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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형상이 사라진 곳은 화장실이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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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딱딱 맞는 정황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지만

 

이곳에서 고스트박스를 진행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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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엄청나게 반응하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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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광둥어, 영어 모두

두 사람에게는 생소한 언어였다.

때문에 못알아들음에 아쉬운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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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이동하기로 한 둘.

비쥬얼이 여타 심령스팟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스산하고, 음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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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을 올라가자마자 철창문을 발견.

아까 들은 철컹소리는

여기서 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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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모양의 밧줄을 발견한 두사람.

이곳이 정말 소문의 교장이 자살한 장소인 것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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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곳과는 다르게

반응이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말하는 내용에 대해 해주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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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겁이 나거나

우리를 해치려고 하는 느낌은 없었고

 

그저 주변을 돌면서

우리에게 관심을 갖는 느낌...?

(물론 이 모든 것은, 귀신이 있다는 전제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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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VP를 해보려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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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곳에 다시 가서 EVP장비를

진행해보려 하자, 풀벌레들 소리가 너무 커서

녹음기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촬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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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의 반응도 반응이지만

 

분위기 자체가 다른 심령스팟과는

차원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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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의 고어틱한 분위기는

 

도저히 카메라만으로는 담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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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하는 두사람.

 

 

 

 

이곳은, 지금껏 갔던 장소 중에서

 

장비에서 가장 많은 반응이 있었고

 

분위기 또한 다른 심령스팟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정도로 엄청난 심령스팟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우리가 사용하는 장비가 반응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1위'심령스팟에서

 

지금까지보다 훨씬 많은 장비의 반응이 있었다는 사실은

 

과연, 우연의 일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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