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1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2010년 11월 17일 밤 11시경
남양주의 한 고급아파트에서 이 모씨(69세. 여)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됨. 최초 목격자는 새벽에 집을 나서 하루종일 골프치고 밤늦게 귀가한 남편.
부검결과 사망시간은 이날 오전으로 추정.
아침 8시경에 지인과 20여분간 꽤 길게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그때까진 살아있었던 것으로 판단.
흉기는 이 집에서 사용하는 부엌칼. 범인이 남긴 발자국은 이 집 화장실 슬리퍼 발자국.
부유한 집이었고 장롱을 뒤진 흔적은 있었지만 없어진 물건은 없었음.


지어진지 1년도 안 된 고급아파트여서 최신 보안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cctv도 여러군데 설치되어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금방 증거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정말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음.

외부인이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면 방문하려는 집을 호출하고 안에서 열어줘야 하는 아파트였지만 당일 해당 집을 호출한 외부인은 없었음.

피해자의 집은 초인종을 누르면 자동으로 바깥 카메라에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찍히게 되어있었지만 찍힌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카드나 비밀번호로 직접 열고 들어오면 기록이 남게 되어있는데 그것도 안 남아있음. 물론 강제로 따고 들어온것도 아니고.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의 말
“사건 당일 현관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노크를 한 뒤 피해자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 집으로 들어갔다는 추측밖에 할 수 없는 상황”

정황상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건 당일 가족의 알리바이가 전부 성립. 남편 역시 새벽에 집을 나서서 밤늦게 들어오는 모습이 cctv에 전부 남았고, 핸드폰 위치기록, 같이 골프친 사람들의 증언까지 있음. 가족간 다툼 같은것도 없었음.

당일 해당 아파트 건물 cctv에 찍힌 사람의 수는 총 188명. 이들 188명의 당일 행적을 모두 추적해봤지만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음. cctv 대조로도 용의자를 찾지 못하자 해당 동 주민 전체를 모두 조사해봤지만 이 역시 헛수고. 아파트 주민사이에서는 지하실에 누군가 몰래 숨어산거 아니냐는 괴담까지 돌았음.

결국 현재까지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한국정력공사 2019.10.14 21:43
    정말 집안에 숨어잇는거 아닌가 헗 ㄷㄷㄷㄷㄷ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2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11.11 466
2221 사고/이슈 딥웹 해커, 치명적 실수로 체포된 사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46
2220 사고/이슈 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모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559
2219 사고/이슈 출산율을 설명하는 원인들 중 하나, 부모님 노후 대비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396
2218 사고/이슈 8살 소원이 죽음의 진실 [스크롤 압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319
2217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논란인 재판중에 자살한 흑인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52
2216 사고/이슈 이쯤 되면 확산하고있는 음모론 (feat. 이스라엘) 재력이창의력 2024.10.02 899
2215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10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396
2214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12
2213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꾸준함이진리 2024.09.28 693
2212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50
2211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89
2210 사고/이슈 여기저기 어그로를 끄는 우크라이나 5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35
2209 사고/이슈 미얀마 불꽃축제 레전드 사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377
2208 사고/이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간접체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74
2207 사고/이슈 빅쇼트 명대사와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사태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33
2206 사고/이슈 200년 전 고고학자의 메시지가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09.24 390
2205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인 임신부 [사진주의] 재력이창의력 2024.09.24 259
2204 사고/이슈 일본 붉은누룩 사망사건 원인 확인 재력이창의력 2024.09.24 168
2203 사고/이슈 만약 정신병을 숨기고 결혼한다면 재력이창의력 2024.09.24 185
2202 사고/이슈 미국인의 연령대별 성경험 비율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3 287
2201 사고/이슈 토르페츠탄약고 90%초토화됨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21 317
2200 사고/이슈 에콰도르 최고 보안 교도소 드론 공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1018
2199 사고/이슈 [속보] 4조3천억가치.. 삼전 반도체 기술 중국으로 빼돌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929
2198 사고/이슈 911 테러 23주기, 움짤로 보는 911테러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8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