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1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2010년 11월 17일 밤 11시경
남양주의 한 고급아파트에서 이 모씨(69세. 여)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됨. 최초 목격자는 새벽에 집을 나서 하루종일 골프치고 밤늦게 귀가한 남편.
부검결과 사망시간은 이날 오전으로 추정.
아침 8시경에 지인과 20여분간 꽤 길게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그때까진 살아있었던 것으로 판단.
흉기는 이 집에서 사용하는 부엌칼. 범인이 남긴 발자국은 이 집 화장실 슬리퍼 발자국.
부유한 집이었고 장롱을 뒤진 흔적은 있었지만 없어진 물건은 없었음.


지어진지 1년도 안 된 고급아파트여서 최신 보안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cctv도 여러군데 설치되어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금방 증거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정말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음.

외부인이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면 방문하려는 집을 호출하고 안에서 열어줘야 하는 아파트였지만 당일 해당 집을 호출한 외부인은 없었음.

피해자의 집은 초인종을 누르면 자동으로 바깥 카메라에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찍히게 되어있었지만 찍힌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카드나 비밀번호로 직접 열고 들어오면 기록이 남게 되어있는데 그것도 안 남아있음. 물론 강제로 따고 들어온것도 아니고.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의 말
“사건 당일 현관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노크를 한 뒤 피해자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 집으로 들어갔다는 추측밖에 할 수 없는 상황”

정황상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건 당일 가족의 알리바이가 전부 성립. 남편 역시 새벽에 집을 나서서 밤늦게 들어오는 모습이 cctv에 전부 남았고, 핸드폰 위치기록, 같이 골프친 사람들의 증언까지 있음. 가족간 다툼 같은것도 없었음.

당일 해당 아파트 건물 cctv에 찍힌 사람의 수는 총 188명. 이들 188명의 당일 행적을 모두 추적해봤지만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음. cctv 대조로도 용의자를 찾지 못하자 해당 동 주민 전체를 모두 조사해봤지만 이 역시 헛수고. 아파트 주민사이에서는 지하실에 누군가 몰래 숨어산거 아니냐는 괴담까지 돌았음.

결국 현재까지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한국정력공사 2019.10.14 21:43
    정말 집안에 숨어잇는거 아닌가 헗 ㄷㄷㄷㄷㄷ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베스트 글 자연/생물 코끼리가 죽으면 일어나는 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08
베스트 글 문명/역사 의외로 모르는 아우슈비츠의 진실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170
베스트 글 자연/생물 체중400g으로 태어난 쌍둥이의 기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182
베스트 글 사고/이슈 35년전 북한에서 아이돌급 인기였다는 한국 여성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44
베스트 글 자연/생물 생물테러로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원체 모음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31
베스트 글 자연/생물 세계에서 한국에만 서식한다는 초미니 잠자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94
베스트 글 자연/생물 바다 낚시의 스릴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69
14696 자연/생물 체중400g으로 태어난 쌍둥이의 기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188
14695 자연/생물 바다 낚시의 스릴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74
14694 자연/생물 세계에서 한국에만 서식한다는 초미니 잠자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02
14693 자연/생물 생물테러로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원체 모음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35
14692 자연/생물 코끼리가 죽으면 일어나는 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27 313
14691 문명/역사 의외로 모르는 아우슈비츠의 진실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173
14690 사고/이슈 35년전 북한에서 아이돌급 인기였다는 한국 여성 new 재력이창의력 2024.08.27 248
14689 일생/일화 풍경이 아름다운 축구경기장들 모음 3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10
14688 문명/역사 인조가 그래도 잘한 일 중 하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91
14687 감동 충격적인 미국 내 한인 출산율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322
14686 문명/역사 IMF 시절 상품 하나로 버텨낸 회사 꾸준함이진리 2024.08.25 314
14685 미스테리/미재 60년대 사라진 마을 괴담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16
14684 자연/생물 사육상태에서 더 일찍죽는 동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57
14683 사고/이슈 세계 다이아몬드 순위가 변경됨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30
14682 자연/생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를 본 대통령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80
14681 문명/역사 러시아가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는 역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85
14680 자연/생물 자연에 존재하는 기적의 광물들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77
14679 일생/일화 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215
14678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왕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72
14677 우주/과학 태양계 외계생명체 존재에 대한 흥미로운 최신 뉴스들.news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70
14676 우주/과학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학계의 정설 꾸준함이진리 2024.08.25 165
14675 사고/이슈 오싹오싹 60년대 연쇄사망사건 꾸준함이진리 2024.08.24 318
14674 문명/역사 도시철도 공사 도중 발견된 유물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4 301
14673 미스테리/미재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름돋는 사건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4 326
14672 문명/역사 단기간 내 미친 듯이 늘어온 CCTV 꾸준함이진리 2024.08.24 2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8 Next
/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