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21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데미코프

 

윤리적이지 못한 동물 실험으로 악마 그 자체인 미친 의사라는 평가와 함께

 

세계 최초로 인공 장기 만들고 장기이식 기술을 창시해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선구자라는 평가도 받는 소련의 천재 의사

 

한국에서는 악마의 실험이라 불리는 키메라 개로 유명하다.

 

 

 

 

 

 

 

 

1954년, 작은 개의 머리와 두 앞다리를 덩치가 훨씬 큰 개의 목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모습이다.  

 

 

 

 

 

 

데미코프가 한 개머리 이식 수술

 

 

 

작은 개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 후 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 심장을 이용

 

생명을 유지시킨 후 큰 개의 몸에 붙혀서

 

몸 하나 머리 2개인 키메라를 만들었다.

 

그는 이런 키메라를 약 30마리 정도 만들었는 데

 

이 것을 위해 그는 부모 개와 자식 개를 혼합하고

 

형제,자매인 개를 혼합하고 , 부부 인 개를 혼합하기도 하는

 

끔찍한 실험을 반복했다.

 

 

 

당시 소련 보건부는  

 

데미코프에게 이 실험이 외부에 유출 된다면

 

소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이 실험이 너무 비윤리적이니 그만하라고 지적 했지만 

 

데미코프는 이 지적을 가뿐히 씹고

 

계속 연구를 했다.

 

키메라를 만드는 데 성공한

 

그는 이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실험이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된다는 

 

소련 보건부의 압력을 이겨내기 위해

 

소련의(자신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상층부를 설득

 

결국 소련 보건부를 이겨낸 그는 1954년 머리 이식에 성공하고

 

1959년에 서방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의사 , 기자 등을 

 

자신의 연구실로 초청해서  

 

만든 키메라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1959년 데미코프의 연구실에 초청된 유나이티스 프레스의 기자 앨런 모리스가 찍은 영상

 

 

 

 

 

 

인공 심장을 이용해 작은 개의 생명을 일시적으로 유지시키고

 

 

 

 

작은 개의 머리를 큰 개의 몸에 이식

 

 

"독일 셰퍼드와 강아지의 잡종인 피랫을 만났다.

 

데미코프는 피랫을 데리고 산책을 할때 피랫의 개 목걸이가 귀에 걸려있는것을 보았다.

 

2개의 머리는 하나의 순환계를 공유하고 있지만, 독립적인 삶을 살고있다.

 

강아지 머리는 피렛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아 먹을필요가 없지만, 자기 몫을 먹고 마셨다.

 

강아지가 우유를 햝으면 식도의 잘린부분으로 나와 피랫의 목으로 들어갔다."

 

- 앨런 모리스

 

 

 

이런 끔찍한 실험과 비윤리적인 연구의 결과 데미코프는 1960년 장기이식 기술을 창시해낸다.

 

그는 자신이 30년동안 연구한 결과와 기술을

 

'필수적 장기의 실험적 이식 수술'이라는 논문에 집필했고

 

이 논문은 2년뒤인 1962년 서방 세계를 포함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당시 의사들도 개념조차 잡히지 않았던 이 장기이식기술은

 

 데미코프의 공개 논문 '필수적 장기의 실험적 이식 수술' 

 

덕분에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게 된다.  

 

 

 

 

 

크리스천 버나드

 

그리고 1960년 ~ 1963년에

 

데미코프의 연구실에 방문하여 그의 가르침을 받은

 

데미코프의 제자 , 남아공 의사 크리스천 버나드는

 

1967년에 데미코프가 개발한 장기이식기술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인간 장기이식 수술을 성공시킨다.

 

오늘날 의학계에선 

 

데미코프가 장기이식 기술을 100년 앞당겼다고 평가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ysy2019 2019.11.01 22:03

    와 그시대에 키메라실험이라니..

  • 두그니 2019.11.02 15:17

    ㅡㅡ;;;

  • 삼겹살치킨 2020.02.16 20:41

    큰 업적같은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73 기타지식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음료 8가지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2
14972 사고/이슈 콩고에서 "알수 없는 질병" 으로 150명 이상 사망, WHO 긴급 조사중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0
14971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6
14970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2
14969 기묘한이야기 포브스를 깜짝 놀래킬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인물 Top 22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9
14968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1
14967 기타지식 요즘 외식 가격 오르는 이유..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0
14966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6
14965 기타지식 나라별 브랜드가치 순위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34
14964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6
14963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1
14962 사고/이슈 러시아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1
14961 기타지식 미국에서 흙수저 소득이 증가하는 도시들..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2
14960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22
14959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126
14958 미스테리/미재 1960년부터 2023년까지 EU와 미국의 출생아 수 그래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110
14957 기타지식 2024년 옥스포드 대학 선정 올해의 단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2 523
14956 미스테리/미재 1950년대 이집트 재력이창의력 2024.12.02 512
14955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57
14954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38
14953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71
14952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78
14951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66
14950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79
14949 기타지식 글로벌 AI 산업, 미국이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1위 차지 2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9 Next
/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