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9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570252369_ZomboDroid_05102019141136.jpg

 

 

 

명량해전 이후

충무공 전서 발췌 :

1597년 7월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에서 전멸하다시피 궤멸된 수군으로, 고작 13척의 패잔선(敗殘船)으로 적군 대함대 133척을 격퇴시켜 서해로 북상하려는 왜적(倭敵)을 저지한 명량해전(鳴梁海戰). 전쟁의 물길을 돌려 자신의 왕위를 포함하여 왕실의 안전은 물론 국가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위대한 승전(勝戰)을 두고 선조는
"이순신은 사소한 적을 잡은데 불과하다. 그는 자신의 직분을 수행한 것일 뿐 큰 전공(戰功)을 세운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또 선조는 이듬해 4월에는 "이순신에게 벼슬을 올려주지 않으면서 상을 주는 방법을 강구해보라."는 괴상한 소리도 늘어놓았다.

노량해전 전사 이후 :

충 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선조 임금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깜짝 놀라며 슬퍼했을까? ‘선조실록’은 이순신이 전사한 지 닷새 뒤인 11월 24일 밤, 이 정보를 명나라 군대 쪽에서 입수한 승정원이 급히 왕에게 보고했다고 기록한다. 소식을 들은 왕은 “오늘은 밤이 깊었다”며 “내일 승정원이 알아서 하라”고만 한다. 이순신의 죽음에 대해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어딘가 귀찮아하는 기색까지 보인다.

며칠 뒤 명나라 장수 형개(邢?)가 왕 앞에서 이순신의 죽음을 애석해 할 때도 선조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황제의 은덕이 고맙다’며 세 번 머리를 조아리더니 명나라 등자룡(鄧子龍)의 죽음만을 안타까워할 뿐이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YouNis 2019.11.12 22:18

  • 배숙희라빈순설희원 2019.11.16 03:51

    ㅋ...  저렇게 글은 썼지만 통제사로 복귀시킬땐 원래 계급보다 한단계 내려서 복귀 시켰다는 ㅋㅋ 삼도수군통제사라면서  일반 수사들이랑 같은 계급으로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2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6
15011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1
15010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9
15009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1
15008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19
15007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4
15006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4
15005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1
1500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500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0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01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1
15000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0
14999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4
14998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4997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6
14996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8
14995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4
14994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8
14993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499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2
14991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4990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8
14989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6
14988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