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선조가 종6품 정읍 현감에 불과하던 이순신을
무려 정3품 전라좌수사에 임명시킴
7단계 특진으로
오늘날로 치면 소령을 한방에 소장으로 진급시킨거임
조선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케이스였고
조정에서도 난리가 났는데 선조가 다 씹고 밀어 붙임
이순신 일화 보면
무과를 보다가 승마 도중 넘어져서 다리가 다친 걸
나무로 동여 매고 다시 시험을 봤다고 해서
불굴의 의지를 표현해냈는데
냉정하게 보면 말에서 떨어질만큼 무예가 대단치 못하다는거임
난중일기를 보면 활도 잘 쏘는 편이 아니었고
무과도 동년배들에 비해 꽤나 늦은 나이에 급제를 함
46살에 종6품 현감까지 밖에 못했음
그 것도 친구인 류성룡이 밀어줘서 겨우 올라간 자리였음
그런데 선조는 아무리 류성룡의 뽐뿌가 있었다고는 해도
대체 이 사람의 뭘보고 그랬는지 몰라도 역사상 유래가 없는 특진을 시킴
조선 역사상 이순신과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보면
조광조와 유자광 2명이 나오는데
조광조가 종6품에서 정3품까지 올라가는데 2년
유자광이 장원급제하고 정3품까지 올라가는데 1년
이게 역대 가장 빠른 케이스였음
그런데 이순신은 걍 하루 만에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