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gif

2.gif

3.gif

4.gif

5.gif

6.gif

7.gif

8.gif

9.gif

10.gif

11.gif

12.jpg

13.jpg

14.jpg

 

 

약 2000년 전 민강(Minjiang)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매년 홍수에 시달리고 있었다. 진나라의 관리 이빙이 조사를 하니, 근처의 산에서 겨우내 눈 녹은 물이 급류로 유입되어, 유량이 넘쳐 물살이 완만한 곳에 이르러면 을 터뜨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이빙은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수로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산에서 유입되는 물길을 다른 곳으로 터주고, 강물의 유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인공 관개 수로를 제안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건조한 청두 평원에 물을 대는 관개수로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이빙의 관개사업이 마무리되자, 강은 더이상 범람 하지 않았다. 이 태고의 관개수로는 연중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온화하고 다습한 쓰촨성의 기후와 함께 쓰촨성을 중국에서도 가장 풍요로운 농경지대로 탈바꿈시켰다. 이빙의 공사는 우 임금처럼 강이 범람하는 자연 재해를 다스리고, 익주의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수확과 여가를 가져다 주었기에 쓰촨성에서 신에 준하는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은 두장옌의 동쪽에 사당을 지어 이빙을 추고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두장옌은 제 본래의 기능을 다하여 성도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주요 관광거리이자 독창적인 작업에 대한 과학적 감탄사의 대상이다. 큰 둑을 둘러 물을 막는 현 시대의 댐과는 달리 이빙

은 물길을 더 파내어 산에서 내려온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면서도 급류의 생성을 방지하여 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진나라 3대왕인 소양왕 재위 (기원전 306년 ~ 251년) 시절에 지어진 도강언

 

원리와 자세한 정보는 역잘알들이 알아서 댓글로 설명해줄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10.15 17:45
    도강언.삼국지에도 나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59 자연/생물 2005년, 한전이 작업하다 발견한 제주도 동굴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62
15058 문명/역사 의외로 진짜인 팔만대장경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58
15057 일생/일화 스스로 죽여달라고 외치고 다닌 인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54
15056 문명/역사 3700여년 전 어느 아들이 어머니께 쓴 편지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50
15055 문명/역사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댓글과 악플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44
15054 문명/역사 친구 마누라 장례식에 가서 배터지게 처먹은 이야기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49
15053 일생/일화 입덧이 심한 다이애나가 못마땅했던 영국 왕실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39
15052 문명/역사 약한 자는 살아남지 못했던 90년대 명절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46
15051 사고/이슈 네덜란드, 2500년 된 고대 보물 도난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47
15050 사고/이슈 발틱해 케이블 또 외부충격으로 손상됨 꾸준함이진리 2025.01.28 43
15049 문명/역사 스압주의)우크라이나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54
15048 문명/역사 500년간 이어진 옥스퍼드 대학교의 전통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70
15047 문명/역사 1970년대의 한국에서도 악명 높았던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538
15046 문명/역사 세계 전쟁 사상 기록 순위권에 들어가는 전투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89
15045 문명/역사 산업혁명기 영국 노동자의 삶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0
15044 문명/역사 1980년대 서울의 모습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27
15043 문명/역사 역사상 유일하게 여성만 사용한 문자 체계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72
15042 문명/역사 최근 사막에서 새롭게 발굴된 스핑크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65
15041 자연/생물 호주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망 사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7
15040 미스테리/미재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5
15039 자연/생물 무서운 기후위기 근황 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3
15038 자연/생물 남극 영하 60도 펭귄 구출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80
15037 문명/역사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특허품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0
15036 문명/역사 백번잘하다가 마지막에 못하면 안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17
15035 일생/일화 나이들수록 외모가 동양인처럼 변한 백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3 Next
/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