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gif

2.gif

3.gif

4.gif

5.gif

6.gif

7.gif

8.gif

9.gif

10.gif

11.gif

12.jpg

13.jpg

14.jpg

 

 

약 2000년 전 민강(Minjiang)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매년 홍수에 시달리고 있었다. 진나라의 관리 이빙이 조사를 하니, 근처의 산에서 겨우내 눈 녹은 물이 급류로 유입되어, 유량이 넘쳐 물살이 완만한 곳에 이르러면 을 터뜨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이빙은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수로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산에서 유입되는 물길을 다른 곳으로 터주고, 강물의 유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인공 관개 수로를 제안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건조한 청두 평원에 물을 대는 관개수로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이빙의 관개사업이 마무리되자, 강은 더이상 범람 하지 않았다. 이 태고의 관개수로는 연중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온화하고 다습한 쓰촨성의 기후와 함께 쓰촨성을 중국에서도 가장 풍요로운 농경지대로 탈바꿈시켰다. 이빙의 공사는 우 임금처럼 강이 범람하는 자연 재해를 다스리고, 익주의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수확과 여가를 가져다 주었기에 쓰촨성에서 신에 준하는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은 두장옌의 동쪽에 사당을 지어 이빙을 추고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두장옌은 제 본래의 기능을 다하여 성도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주요 관광거리이자 독창적인 작업에 대한 과학적 감탄사의 대상이다. 큰 둑을 둘러 물을 막는 현 시대의 댐과는 달리 이빙

은 물길을 더 파내어 산에서 내려온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면서도 급류의 생성을 방지하여 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진나라 3대왕인 소양왕 재위 (기원전 306년 ~ 251년) 시절에 지어진 도강언

 

원리와 자세한 정보는 역잘알들이 알아서 댓글로 설명해줄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10.15 17:45
    도강언.삼국지에도 나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41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6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3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12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07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37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27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73
3597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78
3596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32
3595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3
3594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1
3593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40
3592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05
3591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72
3590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60
3589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301
3588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360
358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103
3586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809
3585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05
3584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71
3583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19
3582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44
3581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