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gif

2.gif

3.gif

4.gif

5.gif

6.gif

7.gif

8.gif

9.gif

10.gif

11.gif

12.jpg

13.jpg

14.jpg

 

 

약 2000년 전 민강(Minjiang)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매년 홍수에 시달리고 있었다. 진나라의 관리 이빙이 조사를 하니, 근처의 산에서 겨우내 눈 녹은 물이 급류로 유입되어, 유량이 넘쳐 물살이 완만한 곳에 이르러면 을 터뜨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이빙은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수로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산에서 유입되는 물길을 다른 곳으로 터주고, 강물의 유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인공 관개 수로를 제안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건조한 청두 평원에 물을 대는 관개수로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이빙의 관개사업이 마무리되자, 강은 더이상 범람 하지 않았다. 이 태고의 관개수로는 연중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온화하고 다습한 쓰촨성의 기후와 함께 쓰촨성을 중국에서도 가장 풍요로운 농경지대로 탈바꿈시켰다. 이빙의 공사는 우 임금처럼 강이 범람하는 자연 재해를 다스리고, 익주의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수확과 여가를 가져다 주었기에 쓰촨성에서 신에 준하는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은 두장옌의 동쪽에 사당을 지어 이빙을 추고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두장옌은 제 본래의 기능을 다하여 성도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주요 관광거리이자 독창적인 작업에 대한 과학적 감탄사의 대상이다. 큰 둑을 둘러 물을 막는 현 시대의 댐과는 달리 이빙

은 물길을 더 파내어 산에서 내려온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면서도 급류의 생성을 방지하여 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진나라 3대왕인 소양왕 재위 (기원전 306년 ~ 251년) 시절에 지어진 도강언

 

원리와 자세한 정보는 역잘알들이 알아서 댓글로 설명해줄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10.15 17:45
    도강언.삼국지에도 나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275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46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15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91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08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96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59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10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44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34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13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30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93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04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46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12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51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29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06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87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20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00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04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39
14989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