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다운로드 (1).jpeg

 

 

스웨덴 채식주의 브랜드 움프의 버거 광고.

 

 

"육류 대용품이 아니다 이 고기는 신세계다"

입력 2019.11.30. 13:06

 

https://news.v.daum.net/v/20191130130639919?f=m

 

그런데 이 한국 면을 사며 눈에 띈 것은 대형 슈퍼마켓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대체육 코너였다. 대체육은 고기를 대체한 식품을 말한다. 식물고기라고도 불린다. ‘콩고기’가 대체육 초기 상품이었다. 현재는 고기의 맛과 질감까지 똑같이 재현하며 스웨덴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 성장이 눈부시다.

 

지난 5월 미국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고기업체 중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해 첫날 주가가 163%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맥도널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기업도 미국에서 고기 패티 대신 대체육을 넣은 햄버거를 출시했다. 올해 초 버거킹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스웨덴에서 채식 버거를 출시한 바 있다. 스웨덴의 토종 햄버거 체인 막스(Max)는 2022년까지 기존 재료로 쓰이는 육류의 절반을 대체육으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회사 시포(Sifo)의 2018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들의 24%가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의식적으로 채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 때 19%에서 증가한 추세다. 채식을 선택하는 비율은 여성, 젊은이 및 대도시 거주자 중에서 높게 나타났다.

 

과학적 근거 부족하다는 반론도

 

대체육은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스웨덴에서 대체육 산업은 확장세이다. 기존 육류산업을 긴장시킬 만큼 대체육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스웨덴 주요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Svenska Dagbladet)>가 10월29일 전했다. 한국 면을 출시한 ‘푸드 포 프로그레스(Food For Progress)’사는 2015년 설립해 비건 브랜드인 움프(Oumph)를 내놓으며 급성장했다. 이 회사의 영업 담당 매니저 안나 카이사 리델 씨는 많은 업체들이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해지리라 전망했다. 그는 “우리의 제품을 육류 대용품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이제 신세계가 도래했다. 지구별에서 살아남으려면 채식이 세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론도 제기된다.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채식을 하고 학교 급식도 채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엔 과학적 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잉리드 라르손, 레나 훌텐 등 예테보리 의대 연구자들은 ‘채식이 환경에 좋다’ ‘환경에 좋은 식품은 건강에 좋다’는 가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어린이가 채식을 하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음식과 영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입증되지 않은 주장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31
4087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53
4086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27
4085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99
4084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33
4083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52
4082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23
4081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27
4080 자연/생물 석유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을 수도 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15
4079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94
4078 자연/생물 뇌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기능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752
4077 자연/생물 우리가 잘 모르는 ‘살아있는 화석‘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21
4076 자연/생물 인천 송도 국제도시 풍경 4 재력이창의력 2024.10.31 497
4075 자연/생물 (긴글)생각보다 가족애가 있는 지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0
4074 자연/생물 고생물 가상 대결 같은 거 볼 때면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0
4073 자연/생물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결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29
4072 자연/생물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48
4071 자연/생물 흑범고래 새끼를 입양한 범고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70
4070 자연/생물 흔한 캐나다의 거대 철갑상어 수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73
4069 자연/생물 금붕어 품종들의 흥미로운 사실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24
4068 자연/생물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89
4067 자연/생물 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92
4066 자연/생물 우리 몸에 소리가 전파되는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48
4065 자연/생물 자연이 지켜낸 날지 못한 새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12
4064 자연/생물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 1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4 Next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