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19.12.03 09:55

[약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소신공양

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AE608935-38F5-4482-8301-A25499663B16.jpeg

 

 

 

틱꽝득 스님 (1897년 ~ 1963년 6월 11일)

 

 

불교탄압에 맞서 저항의 의미로 한 인신공양으로

틱꽝득 스님은 몸이 다 타들어갈때까지 끝까지 가부좌를 풀지 않고 비명조차 지르지 않았다. 

 

여러 통증 중 굉장히 고통스럽기로 유명한 작열통을 죽음에 이를 때까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태연하게 견딘다는 사실은 인간을 초월한 인내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행위로밖에 설명 할 수없다.

 

문지방에 발가락 끝을 부딪혔을 때에도 저절로 비명이 나오고 얼굴이 찌푸려지는데, 

온몸이 지글지글 불타고 있는 상태에서 신음 한 번을 내지 않고 얼굴을 태연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소신공양을 감행하기 이전에 제자들에게 

 

"앞으로 넘어지면 흉한 것이니 해외로 피신해야 하며 뒤로 쓰러지면 투쟁이 승리할 것"

 

이라는 말을 남기었고, 정말로 틱꽝득 스님은 뒤로 넘어지셨다.

 

인간의 근육은 구부리는 근육이 펴는 근육보다 많기 때문에 

소사체는 근육들이 수축해서 자연스레 안으로 오그라들기 때문에 앞으로 넘어지는것이 일반적이다.

 

표현조차 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어마어마한 의지로 최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몸을 펴고 열반했다. 

이 엄청난 광경에 경찰들도 넋을 잃고 멍하게 서서 스님을 바라보았고 주위의 승려들은 틱꽝득에게 일제히 절을 올렸다. 

 

그리고 승려들을 감시하던 경찰들도 감시를 멈추고 같이 그에게 절을 올렸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44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20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08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96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12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18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98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94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88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200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03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12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2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86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07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10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72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7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0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72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34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23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0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60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