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의 아르기라스피다이, 흔히 은방패 부대로 알려진 이들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 시절부터 정예중에 정예로 이름 높았음.
이들은 특이하게도 육체적 전성기를 한참 지난 60대에 가까운 노병들로 구성된 부대였으나, 그 전투력은 상식을 초월함.
디아코노이 전장에서 에우메네스는 은방패 부대의 지지를 받으며 안티고노스와 전투를 벌였음.
그때 이 할배들이 안티고노스군을 상대로.
"쉬뿔... 으딜.. 어린 노무.. 새끼덜이.. 어른을 상대로...창을 겨누느냐..."
하면서 안티고노스 군의 전열을 박살내버렸고, 에우메네스가 깨강정이 나서 도망갈때 후방을 방어하면서 사상자를 거의 내질 않음.
심지어 기병돌격을 피해없이 받아내고 오히려 안티고노스의 기병을 갈아버려서 기병 대장이 명령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일어남.
이후 아르기라스피다이는 집에 가서 손주 재롱을 보고 싶어서 자신들의 대장 에우메네스를 잡아다 넘겨버리고 역사속으로 사라짐.
지금시대도아니고 저시대면 평균수명이 60안될거같은데 60살넘는사람으로 부대어케만들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