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19.12.07 10:59

그리스 중장보병의 위엄

조회 수 30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a969a3d043d332e1dbc55c715f36bc3e.jpg

 

기원전 400년, 어찌저찌 페르시아의 키루스 왕자의 반란에 동참했다가 키루스가 형인 아르타크세르크세스와의 첫 한타에서 전사해 반란이 실패하는 바람에 페르시아 한복판에 고립된 그리스 용병들.

 

연회=몰살 공식을 확인시켜준 페르시아의 사트라프, 티사페르네스의 계략으로 지휘관들을 모두 잃고 보급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이들은 전투가 벌어졌던 바빌로니아의 쿠낙사에서 출발해 겨우내 퍼붓는 눈보라를 헤치고 추격해오는 페르시아군, 앞을 가로막는 토착부족들과 내내 전투를 벌이며 산 넘고 물 건너 반 년을 행군한 끝에 흑해 연안의 트라페주스에 도착한다. 그쪽에서 배 구해서 비잔티온으로 도착하는 데 다시 반 년이 더 걸렸는데 처음에 중장보병 1만, 경보병 2천이던 인원이 이오니아 지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6천여 명으로 줄어들어 있었다.

 

아나바시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원정의 참가자였던 크세노폰이 나중에 이 때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아니 근데 저 상황에 어떻게 절반이 넘게 생환한 거냐.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8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3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4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5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4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7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9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8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9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5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65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67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93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50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65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473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33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6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79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72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33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23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0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60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