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우주/과학
2019.12.10 09:51

아폴로 11호의 읽히지 않은 추도문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a.png

n.jpeg

 

 


Here men from the planet Earth first set foot upon the Moon, July 1969 A.D. We came in peace for all mankind.
서기 1969년 7월, 여기 행성 지구로부터 온 인간들이 달에 첫 발을 내디뎠다. 우리는 모든 인류를 위해 평화의 목적으로 왔다.
 
 
 
달을 향해 탐험을 떠났던 우주비행사들은 이제 달에서 영면을 취할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닐 암스트롱,버즈 올드린 이라는 두 용감한 우주비행사는 더 이상 구원의 길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희생이 인류를 위한 희망이었음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들 두 우주비행사는 진실과 이해를 갈구한다는 인류의 제일 고귀한 목표를 위해 그들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국가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 그리고 그녀의 아들 둘을 미지로 떠나보낸 어머니 지구 또한 애도하며 그들의 넋을 기릴 것입니다. 아폴로 11호 대원들의 탐사로 인해 인류는 하나로 결속했고 이들의 희생으로 인하여 인류의 동포애는 더욱더 깊어졌습니다. 고대 인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자리 속 영웅들을 보곤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밤하늘 속 영웅들을 바라보지만, 이 영웅들은 피와 살로 이루어진 고귀한 인간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고, 무사히 귀환할 것입니다. 인류의 탐험은 절대 멈추어져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야말로 첫 발자국을 내민 선구자이며 영원토록 우리의 가슴 속 가장 중요한 곳에 기억될 것입니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밤마다 달을 보는 모든 인간들은 저곳 어딘가에 영원한 인류애가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영어 원문
 
Fate has ordained that the men who went to the moon to explore in peace will stay on the moon to rest in peace. These brave men, Neil Armstrong and Edwin Aldrin, know that there is no hope for their recovery. But they also know that there is hope for mankind in their sacrifice. These two men are laying down their lives in mankind’s most noble goal: the search for truth and understanding. They will be mourned by their families and friends; they will be mourned by their nation; they will be mourned by the people of the world; they will be mourned by a Mother Earth that dared send two of her sons into the unknown. In their exploration, they stirred the people of the world to feel as one; in their sacrifice, they bind more tightly the brotherhood of man. In ancient days, men looked at stars and saw their heroes in the constellations. In modern times, we do much the same, but our heroes are epic men of flesh and blood. Others will follow, and surely find their way home. Man’s search will not be denied. But these men were the first, and they will remain the foremost in our hearts. For every human being who looks up at the moon in the nights to come will know that there is some corner of another world that is forever mankind.
 
 
 
닉슨 대통령이 이 추도문을 읽고난후 유족과 미망인들에게 
위로 전화를 하고, 생방송으로 성직자가 추도예배를 드릴 예정이었다고 함
 
아폴로 11호 조종사 3명 닐 암스트롱 , 버즈 올드린 , 마이클 콜린스중 암스트롱과 올드린만 추도문에 들어간 이유는 콜린스는 사령선(궤도선으로 달착륙선과 별개) 조종사였기 때문에 달착륙에 실패하더라도 달 궤도를 돌던 콜린스는 사령선을 타고 지구로 복귀가 가능했기 때문임 (달 착륙선엔 암스트롱과 올드린만 탑승)
만약 그런일이 일어났다면 콜린스의 지구복귀임무는 나사 역사상 가장 안타까운 미션이 됐을거라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09.24 16:01
    미리 다 준비해놨었구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69 문명/역사 일본이 탐냈던 옻칠 장인 전용복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310
14468 자연/생물 호주에서 절대 건들면 안되는 식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301
14467 자연/생물 러시아 페름 지역 카마 강에서 관측된 용오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241
14466 미스테리/미재 인도네시아 루앙화산 폭발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232
14465 문명/역사 1억6천만명의 인류를 구한 의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57
14464 미스테리/미재 미국은 선거 때문에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31
14463 문명/역사 한국에게 납치당한 북한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67
14462 문명/역사 팁으로 1000만불짜리 복권을 받은 여자의 선택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58
14461 자연/생물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24
14460 문명/역사 1960년 vs 2022년 남아메리카 국가별 GDP 비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07
14459 문명/역사 옛날 치의학 도구들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25
14458 자연/생물 3억짜리 소나무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었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02
14457 사고/이슈 中여성, 인생샷 찍다 화산 분화구로 추락해 사망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46
14456 미스테리/미재 우크라이나에서 관측된 이상현상들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53
14455 문명/역사 특전사-그린베레 산악 지형 훈련 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35
14454 문명/역사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하와이안 피자의 비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13
14453 문명/역사 조선판 "사랑과 영혼" 미라에서 발견된 400여 년 전 편지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96
14452 문명/역사 충격충격 옛날 결혼 문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247
14451 미스테리/미재 80년을 떠돌다가 공개된 무인기의 잔해 1 재력이창의력 2024.04.23 1265
14450 자연/생물 일본 항공모함 크기 체감 1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572
14449 문명/역사 80년대 부산 풍경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386
14448 문명/역사 IMF " 내년에 일본 GDP 5위로 하락 "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309
14447 미스테리/미재 2024년 중국 최저임금 근황...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400
14446 문명/역사 극악한 홍콩의 집값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349
14445 미스테리/미재 (약혐) 사우디의 망나니가 부족한 이유 3 꾸준함이진리 2024.04.20 14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9 Next
/ 57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