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드와이어. 공화당 소속의 펜실베니아 주 정치인. 주 하원의원(65~70)-주 상원의원(71~80)-주 재무관(81~87)을 지닌 평범한 정치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다른 쪽으로 명성을 날렸다. 바로 기자회견 생방송중에 자살한 사건.
주 재무관으로 부임하던 시절, 버드 드와이어는 탈세 등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고 87년에 징역 55년형을 선고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한 버드 드와이어는 87년 1월, 감옥에 가기 전 마지막 주 재무관으로써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은 평범하게 흘러가는듯 보였다가(나는 억울하다는 내용), 회견을 하다 말고 기자에게 편지를 나눠주더니만 갑자기 노란 봉투에서 권총을 꺼냈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말리려 했지만, "당신들이 날 말리면 더 큰 피해를 입을 거요"라고 한 후 총을 입에 넣고 쐈다.
이 모든건 TV로 생방송되는 도중이었고, 하필 학교들도 폭설로 휴교인 상태라 어린아이들도 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1987년에 생방송 권총 자살을 하고 삶을 떠났고,이 영상과 사진은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훗날 조사한 결과(2010년 다큐멘터리), 버드 드와이어는 정말로 무고하고 오히려 증인의 위증으로 덮여씌워진 것이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