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인' + 하와이의 '하' 를 따서
인하대학교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너무 유명
갑자기 하와이가 왜 들어가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조선인들이 살기위해 하와이로의 이주를 택하게 되고
뜨거운 햇살 아래 힘든 노동을 견뎌내야 했던 조선인 이민자들
그들은 광복을 맞은 뒤 고국에 공과대학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번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금 15만 달러를 인하대설립에 기부하였다
그렇게 1954년 '재단법인 인하학원'이 설립되면서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한 것이 지금의 인하대학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