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2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EC2B936A-66FC-46D4-ADF3-D19FEB9F0756.jpeg

 

 

전설에 의하면 과거 아즈텍 이전 톨텍이란 나라에 토필친 케찰코아틀이라는 현명한 왕이 있었다.

그는 현명하고 자비로웠는데, 항상 톨텍인들이 인신공양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고,

제사에서 자신이 자해를 하여 그 피를 바치거나, 동물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그의 치세하에서 톨텍은 번성하였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사제가 계략을 꾸며 그가 스스로 왕의 자리를 그에게 맡기도록 했으며,

케찰코아틀은 뗏목을 타고 동쪽으로 떠나며 언젠가 맡긴 왕권을 다시 되찾으려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후손들이 정통성을 가지게 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원래 왕이 그들에게 왕권을 맡겼으니까.)

 

 

그런데 수백년 뒤, 식인문화를 혐오하는 강력한 군대가 동쪽에서 아즈텍으로 오게 되었다.

당시 아즈텍인들의 상식으로서는 식인문화를 혐오했던 이는 토필친 케찰코아틀밖에 없었으므로

(정도의 차이로 그들이 지배했던 부족들도 식인문화가 있었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실제로 황제랑 코르테스가 처음 만났을때, 그들에게 이해도 안되는 소리와 역대 왕들의 이름을 늘어놓으며

우리는 당신이 맡긴 왕권을 가지고 당신들을 위해 아즈텍을 다스린다고 했다고 한다.

 

얼마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3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6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19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12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90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45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17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5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86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02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33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1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0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41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7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26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49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74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08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5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1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98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42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29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