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2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EC2B936A-66FC-46D4-ADF3-D19FEB9F0756.jpeg

 

 

전설에 의하면 과거 아즈텍 이전 톨텍이란 나라에 토필친 케찰코아틀이라는 현명한 왕이 있었다.

그는 현명하고 자비로웠는데, 항상 톨텍인들이 인신공양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고,

제사에서 자신이 자해를 하여 그 피를 바치거나, 동물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그의 치세하에서 톨텍은 번성하였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사제가 계략을 꾸며 그가 스스로 왕의 자리를 그에게 맡기도록 했으며,

케찰코아틀은 뗏목을 타고 동쪽으로 떠나며 언젠가 맡긴 왕권을 다시 되찾으려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후손들이 정통성을 가지게 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원래 왕이 그들에게 왕권을 맡겼으니까.)

 

 

그런데 수백년 뒤, 식인문화를 혐오하는 강력한 군대가 동쪽에서 아즈텍으로 오게 되었다.

당시 아즈텍인들의 상식으로서는 식인문화를 혐오했던 이는 토필친 케찰코아틀밖에 없었으므로

(정도의 차이로 그들이 지배했던 부족들도 식인문화가 있었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실제로 황제랑 코르테스가 처음 만났을때, 그들에게 이해도 안되는 소리와 역대 왕들의 이름을 늘어놓으며

우리는 당신이 맡긴 왕권을 가지고 당신들을 위해 아즈텍을 다스린다고 했다고 한다.

 

얼마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57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43
14756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68
14755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65
14754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2
14753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96
14752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18
14751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80
14750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41
14749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8
14748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1
14747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69
14746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6
14745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3
14744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07
14743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56
14742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6
14741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18
14740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4
14739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23
14738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17
14737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9
14736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4
14735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3
14734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49
14733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1 Next
/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