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2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EC2B936A-66FC-46D4-ADF3-D19FEB9F0756.jpeg

 

 

전설에 의하면 과거 아즈텍 이전 톨텍이란 나라에 토필친 케찰코아틀이라는 현명한 왕이 있었다.

그는 현명하고 자비로웠는데, 항상 톨텍인들이 인신공양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고,

제사에서 자신이 자해를 하여 그 피를 바치거나, 동물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그의 치세하에서 톨텍은 번성하였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사제가 계략을 꾸며 그가 스스로 왕의 자리를 그에게 맡기도록 했으며,

케찰코아틀은 뗏목을 타고 동쪽으로 떠나며 언젠가 맡긴 왕권을 다시 되찾으려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후손들이 정통성을 가지게 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원래 왕이 그들에게 왕권을 맡겼으니까.)

 

 

그런데 수백년 뒤, 식인문화를 혐오하는 강력한 군대가 동쪽에서 아즈텍으로 오게 되었다.

당시 아즈텍인들의 상식으로서는 식인문화를 혐오했던 이는 토필친 케찰코아틀밖에 없었으므로

(정도의 차이로 그들이 지배했던 부족들도 식인문화가 있었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실제로 황제랑 코르테스가 처음 만났을때, 그들에게 이해도 안되는 소리와 역대 왕들의 이름을 늘어놓으며

우리는 당신이 맡긴 왕권을 가지고 당신들을 위해 아즈텍을 다스린다고 했다고 한다.

 

얼마뒤, 그들은 이들이 케찰코아틀의 후손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61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26
14860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2
14859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1
14858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3
14857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2
14856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22
14855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3
14854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3
14853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4
14852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07
14851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0
14850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0
14849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8
14848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2
14847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55
14846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78
14845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41
14844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20
14843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53
14842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392
14841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08
14840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48
14839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0
14838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02
14837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5 Next
/ 595